예정된 전쟁 -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그리고 한반도의 운명
그레이엄 앨리슨 지음, 정혜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 핫한 책을 읽고 싶었던 차에
<예정된 전쟁> 을 읽게 되었다.

 

표지가 강렬하게 남과 북을 상징하는 파랑과 빨강으로 배색되어 눈에 확실히 들어왔다. 그래서 타이틀만 보고 나는 남과 북의 상황을 말하는 건가? 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미국 저자인 그레이엄 앨리슨이 옥스포드와 하버드에서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현재 세계의 정세에 대해 적은 책이었다.


실제로 내게 미국에 친구들이 몇 있는데, 그 친구들을 만나면 중국에 관한 얘기를 꽤 한다. 그리고 관심도 꽤 높았다. 중국과 지척에 사는 나는 중국어를 1년정도 배웠지만 여행갔을때 그들이 내 말을 못알아듣는 다는 핑계로 중국에 대한 관심을 일체 꺼버린 것과는 매우 대조되는 상황이었다.
1부 내용을 읽는 중에는 미국을 따라잡는 중국의 예가 매우 많이 나와있어서, 내가 미국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조차도 왠지 중국에게 위협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정말 이러다가 따라 잡히겠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아니, 이미 우리를 추월하고 있는 것인가?

중국은 인구가 많은 만큼, 그 다양한 인구 속에 마윈이나 마오쩌둥 같이 특출나게 똑똑한 사람이 많이 나타나는 것 같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정치성향이 무에 가까울 정도로 없는 편이라 이에대한 관심이 남들과 비교했을때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 나에게 조차 이 책은 흥미를 안겨주었다. 공부를 대단한 곳에서 많이한 똑똑한 저자의 쉬운 설명 덕분에 그리스의 정치나 역사에 대해서도 배워서 나도 덩달아 똑똑해진 기분이 든다.
루즈벨트의 " 개척자들의 삶은 온통 인디언들과의 끊임없는 전쟁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에서 얼마나 상황이 치열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디즈니애니메이션의 포카혼타스 처럼 상황이 아름다운 건 아니었나보다.

 

이 책에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같은 말 처럼 미국의 적(?) 일 수 있는 시진핑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 되어있다. 팔자에 없는 시진핑 공부는 덤이다.
읽을수록 초초 강대국인 미국을 긴장하게 만드는 중국. 특히 문화적으로 정반대임에도 그것을 백번 살려 미국을 긴장하게 만드는 중국 정말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운명이 카드를 나눠주지만
그 카드로 직접 게임을 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다."


이 책은 전쟁에 관심이 많은 사람, 현재의 정세에 관심이 많은 사람, 세계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처럼 정치의 문외한도 설 연휴를 흥미롭게 보낼 수 있게한 책이기도 하니깐 말이다. 두께는 조금 있지만, 가독성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그럼프 시리즈
투오마스 퀴뢰 지음, 따루 살미넨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새해부터 저는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를 읽고 있답니다. 네~ 트럼프 아니고 그럼프 맞아요.

책이 재밌게 생겼죠?
지금 한창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자나요?
이 책은 손녀를 한국에 보낸 할아버지가 여행 온다는 이야기네요. 하필 동계올림픽 기간과 맞춰져서 한국인인 저도 못구경하는 올림픽도 구경하시는 여행기예요.

이 할아버지의 시각이 매우 독특하시네요. 그래서 더 재미있네요. 한국에 오실때 가지고 온 물품이 감자, 호밀빵, 신 우유, 이불과 배게 커버,면도향수같은거였다. 왠 감자? 라고 생각했는데 쌀의 나라에 쌀을 가져올 리는 없다라고 하니까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인생이나 스키나 계획한 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는 긴 여정이다."
진짜 나도 인생계획을 10대에는 멋들어지게 세워놨던것같은데, 20대부터는 없었다. 왜냐하면 계획한대로 일이 안되어서기 때문이다.

"배우자를 고를 때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면 문제가 생긴다."

사람들은 보통 열정으로 인해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있다. 너무 상대에 대한 사랑이 열렬해서 만난지 몇일만에 결혼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그랬던 분들은 지금 다들 잘 살고 계실까?갑자기 궁금해진다.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인의 여행기는 재미있다. 특히 킬링타임용으로 딱 적당하다. 올림픽을 열심히 보며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이나 소설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그럼프 시리즈
투오마스 퀴뢰 지음, 따루 살미넨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새해부터 저는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를 읽고 있답니다. 네~ 트럼프 아니고 그럼프 맞아요.

책이 재밌게 생겼죠?
지금 한창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자나요?
이 책은 손녀를 한국에 보낸 할아버지가 여행 온다는 이야기네요. 하필 동계올림픽 기간과 맞춰져서 한국인인 저도 못구경하는 올림픽도 구경하시는 여행기예요.

이 할아버지의 시각이 매우 독특하시네요. 그래서 더 재미있네요. 한국에 오실때 가지고 온 물품이 감자, 호밀빵, 신 우유, 이불과 배게 커버,면도향수같은거였다. 왠 감자? 라고 생각했는데 쌀의 나라에 쌀을 가져올 리는 없다라고 하니까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인생이나 스키나 계획한 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는 긴 여정이다."
진짜 나도 인생계획을 10대에는 멋들어지게 세워놨던것같은데, 20대부터는 없었다. 왜냐하면 계획한대로 일이 안되어서기 때문이다.

"배우자를 고를 때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면 문제가 생긴다."

사람들은 보통 열정으로 인해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있다. 너무 상대에 대한 사랑이 열렬해서 만난지 몇일만에 결혼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그랬던 분들은 지금 다들 잘 살고 계실까?갑자기 궁금해진다.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인의 여행기는 재미있다. 특히 킬링타임용으로 딱 적당하다. 올림픽을 열심히 보며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이나 소설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키가이 - 일본인들의 이기는 삶의 철학
켄 모기 지음, 허지은 옮김 / 밝은세상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신기한 책을 만났다.
한손에 쏙 들어오면서 가벼운,
내 취향을 저격한 책이다.
일본의 유명 대학 도쿄대를 졸업한 엄청 똑똑한 분이 쓴 책 <이키가이> 라고 했다.

 

이키가이란,
인생의 즐거움과 보람이라고 한다.
처음부터 초밥얘기를 하시기에 대체 이책이 나를 어디로 데리고 가는가 궁금해서 읽었는데,
이키가이를 가진 사람들이 안가진 사람들에 비해 건강하고 스트레스도 덜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이키가이를 어떻게 가져야하는가?

 

이키가이는
"목표가 아무리 시시하더라도
헌신과 열정을 다해
이루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여태껏 인생을 살면서, 중요하고 큰 목표만 중요하다고 우선순위를 심하게 두고 살았던 나에게 이 문장을 읽으니 뭔가 한방 맞는 느낌이었다. 그래, 지금 내가 비록 아주 큰 목표를 당장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작은 일 부터 열정을 다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내가 여태껏 가까이서 보아온 유명한 교수님들이 정말 작은 일에도 신경써서 대강하지 않는 면들이 생각이 났다.

 

스님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자아 내려놓기는 현재에 충실하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대체 자아를 어떻게 내려놓는다는 것일까? 스님들의 이야기니깐 뭔가 다 포기하는 것 같기도 했다. 결국 자아 내려놓기라는 것이 지금 당장에 충실하기라는 말이라니... 현재에 충실하기 왠지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인상깊었던 Carpe Diem이 생각났다. 그래서 나도 나를 사랑하는 방법중의 하나로 현재의 감정에 충실하고, 그렇게 살려고 하고 있다.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일본 글 중의 하나가
"이치고 이치에"
즉, 일생에 단 한번뿐인 인연이라는 말이다. 이건 사랑하는 사람만 국한되게 생각했었는데 넓게도 볼 수가 있는 말이었다.

"만남은 순간적이고,
어쩌면 다시는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현재의 만남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한다."

정말 격하게 와닿는다. 다시는 만나지 못할 인연들이 많았다. 그래도 난 그 순간 순간 최선을 다했기에 지금 후회가 없다. 친구들, 다 잘 지내고 있겠죠?

 

그러고보면 일 자체과정에서 기쁨을 얻기보다 항상 결과만 얻으려고 살았었다.
이제는
"들어주는 관객이
아무도 없더라도 연주를 하라.
읽어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글을 써라."
나도 이렇게 살아야겠다.


현재에 몰입하며 즐겁게 즐겁게 살고싶다.

 

<이키가이> 이 책은 꿈이 멀다고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기만 했던, 우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서 참 애썼어요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전경아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오늘은 위로 받고 싶은날
울쩍한 나에게,
<혼자서 참 애썼어요> 가 왔다.
사실은 어제도 위로받고 싶어서 친구를 만났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친구는 나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친구에게 미처 받지 못한 위로는
책으로 받는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좋아하게 된다는 건
못난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난 나를 싫어했던 것 같다.
어쩌면 아직도 그 싫어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가보다. 나의 내면에는 뭔가 나는 특별하고 남들과는 다른 능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있었나보다. 나 자신이 평범하다고 깨닫는데 수십년이 걸린것 같다.

 

"생각한 대로, 느낀 대로,
좋고 싫음에 따라 행동합시다."

남들이 붙인 꼬리표에 연연해 말고,
자신이 생각한 대로 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중요한 포인트다.

 

"이제 사랑받아도 되겠지요?"

진짜 이렇게 모자란게 많고,
부족한것이 많고,
헛점도 많은 저라도 이제  사랑받아도 될까요?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서
사랑받고 싶어지는 날이다.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나는 어렸을때는 무능함 이런거 모르고 살았던 것 같은데, 철이 들고나서 부터 무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무능한 내가 싫은 이유가, 어렸을때 내가 아직 못마땅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능한 나이지만,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다 괜찮아.

 

과거에 불행한 경험이 많았던 사람이 생각의 연상작용을 통해서, 불행한 미래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행복을 연상하는 힘'을 만들어 내려면? 지금까지와 반대되는 말과 행동을 하면 된다고 한다. 나도 그 말대로 지금까지와 반대되는 말과 행동으로 나를 무장해야겠다. 앞으로 나에게 행복한 미래만 오도록!

 

최근에 불안함이 엄습해 왔는데, 그 불안은 남들 시선이 두려울 때라고 이 책에 적혀있었다.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가 진짜 가장 두려운 것이었다. 그들의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겠지? 이 상상이 밤새도록 계속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스스로를 단정 짓지 마세요" 라고 한다. 나도 앞으로는 남을 특히, 나를, 단정 지어 행동하지 말아야겠다.

 

누가 그랬다. 이 큰 몸둥이의 나를 데리고 사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나도 나를 더욱 사랑하며 잘 살아야겠다.

 

<혼자서 참 애썼어요>는 나처럼 울쩍한 기분을 가진 사람들에게 읽기를 권해주고 싶다. 맨날 우울한건 아니지만 가끔 사람에게 위로받고 싶으나 그렇게 되지 못할 때에 꼬옥 읽기를 권하는 착한 책이라 생각한다. 오늘 같은 날 내게 와준 <혼자서 참 애썼어요> 참 고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