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그럼프 시리즈
투오마스 퀴뢰 지음, 따루 살미넨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새해부터 저는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를 읽고 있답니다. 네~ 트럼프 아니고 그럼프 맞아요.

책이 재밌게 생겼죠?
지금 한창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자나요?
이 책은 손녀를 한국에 보낸 할아버지가 여행 온다는 이야기네요. 하필 동계올림픽 기간과 맞춰져서 한국인인 저도 못구경하는 올림픽도 구경하시는 여행기예요.

이 할아버지의 시각이 매우 독특하시네요. 그래서 더 재미있네요. 한국에 오실때 가지고 온 물품이 감자, 호밀빵, 신 우유, 이불과 배게 커버,면도향수같은거였다. 왠 감자? 라고 생각했는데 쌀의 나라에 쌀을 가져올 리는 없다라고 하니까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인생이나 스키나 계획한 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는 긴 여정이다."
진짜 나도 인생계획을 10대에는 멋들어지게 세워놨던것같은데, 20대부터는 없었다. 왜냐하면 계획한대로 일이 안되어서기 때문이다.

"배우자를 고를 때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면 문제가 생긴다."

사람들은 보통 열정으로 인해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있다. 너무 상대에 대한 사랑이 열렬해서 만난지 몇일만에 결혼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그랬던 분들은 지금 다들 잘 살고 계실까?갑자기 궁금해진다.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인의 여행기는 재미있다. 특히 킬링타임용으로 딱 적당하다. 올림픽을 열심히 보며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이나 소설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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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가이 - 일본인들의 이기는 삶의 철학
켄 모기 지음, 허지은 옮김 / 밝은세상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신기한 책을 만났다.
한손에 쏙 들어오면서 가벼운,
내 취향을 저격한 책이다.
일본의 유명 대학 도쿄대를 졸업한 엄청 똑똑한 분이 쓴 책 <이키가이> 라고 했다.

 

이키가이란,
인생의 즐거움과 보람이라고 한다.
처음부터 초밥얘기를 하시기에 대체 이책이 나를 어디로 데리고 가는가 궁금해서 읽었는데,
이키가이를 가진 사람들이 안가진 사람들에 비해 건강하고 스트레스도 덜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이키가이를 어떻게 가져야하는가?

 

이키가이는
"목표가 아무리 시시하더라도
헌신과 열정을 다해
이루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여태껏 인생을 살면서, 중요하고 큰 목표만 중요하다고 우선순위를 심하게 두고 살았던 나에게 이 문장을 읽으니 뭔가 한방 맞는 느낌이었다. 그래, 지금 내가 비록 아주 큰 목표를 당장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작은 일 부터 열정을 다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내가 여태껏 가까이서 보아온 유명한 교수님들이 정말 작은 일에도 신경써서 대강하지 않는 면들이 생각이 났다.

 

스님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자아 내려놓기는 현재에 충실하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대체 자아를 어떻게 내려놓는다는 것일까? 스님들의 이야기니깐 뭔가 다 포기하는 것 같기도 했다. 결국 자아 내려놓기라는 것이 지금 당장에 충실하기라는 말이라니... 현재에 충실하기 왠지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인상깊었던 Carpe Diem이 생각났다. 그래서 나도 나를 사랑하는 방법중의 하나로 현재의 감정에 충실하고, 그렇게 살려고 하고 있다.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일본 글 중의 하나가
"이치고 이치에"
즉, 일생에 단 한번뿐인 인연이라는 말이다. 이건 사랑하는 사람만 국한되게 생각했었는데 넓게도 볼 수가 있는 말이었다.

"만남은 순간적이고,
어쩌면 다시는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현재의 만남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한다."

정말 격하게 와닿는다. 다시는 만나지 못할 인연들이 많았다. 그래도 난 그 순간 순간 최선을 다했기에 지금 후회가 없다. 친구들, 다 잘 지내고 있겠죠?

 

그러고보면 일 자체과정에서 기쁨을 얻기보다 항상 결과만 얻으려고 살았었다.
이제는
"들어주는 관객이
아무도 없더라도 연주를 하라.
읽어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글을 써라."
나도 이렇게 살아야겠다.


현재에 몰입하며 즐겁게 즐겁게 살고싶다.

 

<이키가이> 이 책은 꿈이 멀다고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기만 했던, 우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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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참 애썼어요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전경아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오늘은 위로 받고 싶은날
울쩍한 나에게,
<혼자서 참 애썼어요> 가 왔다.
사실은 어제도 위로받고 싶어서 친구를 만났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친구는 나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친구에게 미처 받지 못한 위로는
책으로 받는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좋아하게 된다는 건
못난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난 나를 싫어했던 것 같다.
어쩌면 아직도 그 싫어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가보다. 나의 내면에는 뭔가 나는 특별하고 남들과는 다른 능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있었나보다. 나 자신이 평범하다고 깨닫는데 수십년이 걸린것 같다.

 

"생각한 대로, 느낀 대로,
좋고 싫음에 따라 행동합시다."

남들이 붙인 꼬리표에 연연해 말고,
자신이 생각한 대로 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중요한 포인트다.

 

"이제 사랑받아도 되겠지요?"

진짜 이렇게 모자란게 많고,
부족한것이 많고,
헛점도 많은 저라도 이제  사랑받아도 될까요?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서
사랑받고 싶어지는 날이다.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나는 어렸을때는 무능함 이런거 모르고 살았던 것 같은데, 철이 들고나서 부터 무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무능한 내가 싫은 이유가, 어렸을때 내가 아직 못마땅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능한 나이지만,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다 괜찮아.

 

과거에 불행한 경험이 많았던 사람이 생각의 연상작용을 통해서, 불행한 미래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행복을 연상하는 힘'을 만들어 내려면? 지금까지와 반대되는 말과 행동을 하면 된다고 한다. 나도 그 말대로 지금까지와 반대되는 말과 행동으로 나를 무장해야겠다. 앞으로 나에게 행복한 미래만 오도록!

 

최근에 불안함이 엄습해 왔는데, 그 불안은 남들 시선이 두려울 때라고 이 책에 적혀있었다.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가 진짜 가장 두려운 것이었다. 그들의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겠지? 이 상상이 밤새도록 계속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스스로를 단정 짓지 마세요" 라고 한다. 나도 앞으로는 남을 특히, 나를, 단정 지어 행동하지 말아야겠다.

 

누가 그랬다. 이 큰 몸둥이의 나를 데리고 사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나도 나를 더욱 사랑하며 잘 살아야겠다.

 

<혼자서 참 애썼어요>는 나처럼 울쩍한 기분을 가진 사람들에게 읽기를 권해주고 싶다. 맨날 우울한건 아니지만 가끔 사람에게 위로받고 싶으나 그렇게 되지 못할 때에 꼬옥 읽기를 권하는 착한 책이라 생각한다. 오늘 같은 날 내게 와준 <혼자서 참 애썼어요>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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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하며 영어한다 - 기초 필수 회화패턴 100
강다흔 지음 / 키출판사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재미나 보이는 영어책이 나에게 왔다.

<나는 여행하며 영어한다>라는 강다흔 작가의 책이다.  작가소개는 안읽어보는 편인데, 책이 얇으면서 핸디하게 들고다니기 편해서, 넘기다가 시선이 꽂혀 읽었는데 특이했다. 해리포터에 빠져서 헤르미온느와 해리포터 주인공 역 배우들에게 팬레터 쓰다가 영국을 방문하기 시작하다니... 작가님 귀여우시네요.

 

내용을 보면 진짜 빵 터진 말이...
여행중에 가장 많이 했던 말이
" I am not Chinese"라니!
나도 미국과 영국 갔을때, 진짜 중국에서 왔냐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 완전 공감이 되었다. 그래서 또 그 문장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고 가는것이다.

 

처음 볼 땐 몰랐던, 이 책의 깨알같은 좋은 점이 있다. 한 장 넘어갈 때마다 맨밑에 tip이 굉장히 실용적이다. 여행갔을때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비행기 좌석 고르는 요령이나 해리포터세트장 예약법 등이 있다.

 

나도 이 책을 먼저 읽고 여행을 갔어야했다.
이번 여행에서 Uber driver인줄 모르고 현지전화를 덥석받았는데, 알고보니 우버기사가 아니었다. 그래서 우버 예약했던 기사에게 벌금을 물어야만했다. 현지번호라고 아무 번호나 받지말자. 그리고 꼭 확인하자.
이 책에 나왔던 "Are you  the Uber driver?" 유용한 표현이다. 외워두자!

 

이 책은 대화가 간단 명료해서,
영어회화를 정말 모르는 Beginner 분 들에게 정말 강력 추천해야할 것 같다.

 

대화가 그 어떤 여행회화 책보다 깔끔하여 마음에 든다. 게다가 첫페이지에는 자신의 경험 & 짧은 회화를 take turn해서 놓고, 가장 하이라이트는 제일 나중에! 회화 패턴을 통해 한가지 표현을 확실히 익히는 것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Excellent!
나같이 영어 좀 보던 사람이면 작가의 여행기가 재밌어서 그것만도 꽤 볼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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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팻캣의 영어 수업 : 영어는 안 외우는 것이다 - Big Fat Cat
무코야마 다카히코 지음, 다카시마 데츠오 그림, 김은하 옮김 / 윌북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영어는 외우는게 아니라는 마인드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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