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보헤미안 - 일과 놀이가 하나가 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혼다 나오유키.요스미 다이스케 지음, 전경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나오자마자 지대한 관심이 갔던
<모바일 보헤미안>을 만났다.
두근 두근!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나는 디지털 노마드 이런 용어에 아주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이 책도 그거랑 같은 거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알고보니 모바일 보헤미안은 디지털 노마드 보다도 더 발전된 개념이었다.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없어진 상태", "여행하듯 살며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궁극적인 삶의 방식" 개념만 보면 정말 나도 원하고 당신도 원하는, 우리 모두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유토피아에나 있는 직업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그렇게 살고있는 작가 두분이 이 책을 썼다.
지인중에 스스로를 디지털 노마드라 일컬으며 자신은 어느나라나 장소를 가서 일해도 돈을 벌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지금은 러시아인가 어디에 가서 잘 지내고 있다. 발길 닿는데로 여행하는건 백만 억장자 아니면, 항공사 쪽 일하는 사람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부러운 인생이었다. 이 책 저자들도 발길 닿는데로 여행중인 것 같았다. 하와이에 한사람은 또 어딘가에...
"일만을 하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살면된다."
일하는 사람 중에 살기 위해 일하지만, 일하기 위해 사는 사람도 참 적잖은 요즘이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 싶은데 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도 참 좋겠다 싶기도 하다.
모바일 기술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탈 수 있는 것이라고 해놨지만,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떠오르는 생각은 글을 쓴 작가님들도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을 알았다. 개척자들은 그 나름대로 고통도 있지만, 그만큼 다른 사람 사는 만큼 열심히 노력을 했다는 아니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많이 노력을 했다는 사실이 깔려있다.
이 책은 일과 놀이를 하나로 살고 싶은 청춘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읽으면 뭔가 그들이 찾던 것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런데 책 읽는동안 계속 느꼈던 것인데 모바일 보헤미안으로 살려면 체력이 무척 좋아야할 것이다. 오늘은 파리에 있다가 내일이면 하와이로 떠나야 할 수도 있으니깐. 삶은 단 한번 뿐이라고 한다. 다들 살고 싶은 인생을 사시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