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들 - 인생을 바꾸는 아주 작은 차이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 사소한 것들 >

이 책은 내가 12월부터 목을 빼고 기다렸던 책이다. 1월이 넘어서야 드디어 만나게 되는구나!

그 유명한 작가 Andy Andrews가 지었다고 해서 진짜 기대된다. <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를 인상적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제 < 사소한 것들 >로 돌아가보자.

20년쯤 전 프랑스에 가서 본 모나리자 그림. 유명하다했는데 직접 본 그때는 '아 그냥 그림이네' 이런 멋대가리없는 멘트를 날렸었다. 어마어마한 그림인데! 이 그림이 가장 가느다란 붓으로 그렸다고 한다. 대작이기에 큰붓으로 휙휙 그리지 않고, 작은 붓으로 하나하나. 사소한 것 들 의 중요함!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어라."


"나는 내가 읽는 책을, 몇 장씩 찢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녀요."

작가의 이 멘트에 진심 감동받았다. 이렇게까지 책을 좋아할 수도 있구나. 나도 활자중독이긴한데, 이 정도는 아니라서 좀 감동받았다. 학교 다닐때, 전공책이 하도 무거워서 몇장씩 찢어다닌 기억은 있는데 작가가 좀 멋져보였다.

책은 가장 사소한 1에 대해서 부터 시작한다. 정말 아주 작은 차이. 펠프스가 이겼던 것도 0.01초 때문이라는 것...처음 알았다. 1등과 2등의 차이도 아주 사소한 것이라는 말 정말 맞는말이다. 아주 작은 차이가 어마어마한 차이를 낳는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조금 더 작은데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솔직히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잊으며, 모르고 살아왔다. 20대에 일을 할 때도 '까이꺼, 대충하지뭐~ 무슨 차이 있겠어?' 마인드로 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사소한 것 하나에 꼼꼼해하는 윗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고, 내눈에는 그저 '강박 또는 완벽주의자'로 보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사소하게 화내는 것 하나까지도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당신이 비범한 성취자가 되고자 한다면, 남들과 다르고 싶다는 바람으로 충만해 있어야 한다."

생각해보니 난 옛날부터 평범하고 싶어했다. 남들처럼 가늘고 길~게만 살았으면 좋겠다고. 드라마틱한 일 따위는 아무 필요가 없다고. 그래서 지금 내가 이런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라도 사소한 생각까지도 바꿔보아야겠다. 누구 말대로 생각한 대로! 뭔가 내가 예상했던 사소한 것에 대한 행복을 얘기한 책은 아니었고, 일과 사업과 관련된 사소함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 사소한 것들 >을 덮으면서 잔잔히 내게 남는 질문이 있었는데, '나는 여태껏 눈을 감는 삶을 선택한 것이었을까?'였다.


이 책은 앤디 앤드루스의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읽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과거의 내모습처럼 사소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뒷부분의 작가와 나 둘만의 대화 부분이라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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