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 항일 답사 프로젝트, 2018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김태빈 지음 / 레드우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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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를 읽었다. 역사책은 언제나 내겐 어려운 대상이었다. 외워야 할 것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역사 바보였다. 그런 내게 학교를 졸업하고도 역사공부를 할 기회가 생겼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사진을 찍던 날도 날이 당장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만 같이 어두웠다. 왠지 제목 때문에 그런지 이 책을 읽으려면 이상한 부담감 같은 것이 있었다.  왜인지 모를 무거운 감정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이책에는 내가 알던 독립 운동가들도 많이 나오지만 모르는 사람도 참 많았다.

특히 인상적인 구절..
내 전 생에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나는 단 하나에서만 - 내 자신에 대해서- 승리했을 뿐이다. 그렇지만 계속 전진할수 있다는 자신을 얻는 데는 이하나의 작은 승리만으로도 충분하다.
내가 인생에서 실패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확 와닿았다.

책이 읽을 수록 가슴을 후벼 파는 것 같았다. 백범 김구 선생님은 큰 아들이 폐병으로 아파서 죽으려고 하는데 페니실린 살 돈을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독립운동에 쓰셨다는걸 첨 알았다.요즘 같으면 병원만 가면 그냥 나을 병인데..너무도 힘들게 독립운동을 하셨구나...

조선 의용대 김학철 선생님이 박차정여사 묘 앞에서 하는 얘기도 읽으니 눈물이 글썽글썽해졌다. 그 어느 역사선생님에게서 듣는 이야기보다 마음아프고 자세한 이야기 투성이었다.

책을 읽는 초반부터 자꾸만 표지쪽을 보게되었는데 책의 저자가 역사선생님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그런데 이렇게 자세히 글을 잘쓰신다는 말인가...김태빈 선생님은 진짜 역사와 국어교육에 관해 타고나신거 같았다.

영화로 본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장소도 나오고, 구체적으로 외친 문구 같은 것도 볼 수록 자꾸만 마음이 아파졌다.

게다가 일제강점기 나쁜놈들이 안 의사님 사진을 고의적으로 얼마나 많이 고문하고 저렇게 찍으셨는지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났다. 
나는 정말 여지껏 이 분들이 해온 감사한 일에 얼마나 감사하며 살았는가 반성하게 되고, 마음이 숙연해졌다. 그리고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진심으로 잘 되길...지금 그런일이 있었다면 얼마나 많은 이가 독립운동을 할 수 있을까 등등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게되는 책이었다. 그리고 좀 더 노력해서 아직 찾아오지 못한 묘 등등 우리가 자손으로써 해야할 일도 잊지않고 행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인생의 전부를 역사에 관심도 없이 대강만 살아온 것 같은 내게 이 책은 많은 배움을 주었다. 
외우기만하는 역사공부에 질린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읽으면 정신이 번뜩 뜨이면서 역사를 공부하고 싶어지게하는 감사한 책이다.  이렇게 괜찮은 책을 출판해주셔서 레드우드 출판사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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