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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증후군 - Medical Student Syndrome
김우형 글.그림 / 위즈플래닛 / 2017년 1월
평점 :
오늘은 <의대생 증후군>이라는 책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을 받자마자 정신없이 읽었다.
처음엔 청소년기 나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 만화책이구나 ~' 하며 덩실덩실 읽었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나의 청소년시기에도 의대가 꿈의 직업이었다.
그러던차 최근 병원에 입원을 하게될 일이있었다. 이 카툰의사쌤이 공부하는 병원에!

그래서 카툰하나 하나가 나를 진찰해주러온 학생쌤들과 이미지가 겹치기 시작했다. 사람 성격도 사람마다 다르듯이 생긴 구조도 사람마다 다른것 같다.

옛날 진로를 고민하던 시절 고등학생까지의 빡센 시간표에 질려 교대는 절대 안가리라 다짐했었다. 나만이 짤 수있는 시간표가 너무 가져보고 싶었기 때문에...그냥 교대갈 껄 하고 나중에 후회했는데, 역시 의대도 수업이 빡센만큼 고등학생처럼 시간표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것이다.

입원한 그시절 면담하러 오던 파릇파릇한 의사쌤이 생각나는 카툰이었다. 잔뜩 경직되서 의사쌤이 되기 직전인것이 환자인 내가봐도 보이던 선생님들. 지금은 멋진 의사 쌤이 되어있길 바란다.

간단한 조치를 인턴 쌤이 하러오던 때가 기억나는 컷이었다. 환자 만나기 전과 만난 후 손 소독을 꼭 해야하는 중요함. 근데 난 그때 아팠어서 그런지 그 쌤이 소독을 했는지 아닌지 기억이 안나고 무지 잘생긴 훈남쌤이었던것만 기억난다. 근데 그 쌤이 핀셋을 잃어버려서 핀셋있냐며 찾으러온 기억밖에는..지금 아무런 문제없으니 잘 하고 가셨겠다 생각한다.

의대생들도 돈이 많이 들리라 상상만 했었다. 근데 카툰에서도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심장한 내용으로 말하고 있었다.
만화도 읽기 쉽고 친근감 있고, 게다가 대한민국 최고의 그 병원에서 공부하는 의대생이 이렇게 책을 내다니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공부할 시간도 얼마나 모자랄 텐데...어려도 대단한 사람이 대한민국에는 참 많은 것 같다. 짝짝짝!
이 책은 나 같이 의대생의 꿈만 꾸며 동경하는 사람들에게 대리만족감을 줄 수 있었으며, 얼마나 힘든 공부를 하는 건지 알 수 있었다. 청소년기 수험생들이 머리식힐 때 의대생으로 꿈을 꿀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진로 고민을 할 때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책이 나와서 기쁘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