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장 기자의 투자하는 마음 - 현명한 투자를 위해 알아야 할 자본주의 수업
김원장 지음 / 한빛비즈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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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통장이 녹는다.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다.

(p.5)

아침에 일어나면 휴대폰 보기가 무서워진다. 주식, 코인, 골드, 환율에 이르기까지 이상하게도 최근 손대는 족족 내 돈이 공중분해되고 있다. 마이다스의 손이었는 줄 알았던 내 손이 마이너스의 손이었나보다. 무엇이 문제였나 싶어 공부하는 중인데 이번에 만난 책은 <김원장 기자의 투자하는 마음> 이다.


<김원장 기자의 투자하는 마음> 은 28년간 KBS 보도국에서 일한 김원장 기자님의 책이다. 국회방송, 삼프로tv 에서 일하셔서 그런지 어디선가 본 것 같다. 작가님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내 월급 빼고 다 올라'(p.22) 라는 생각이 매우 정확하다고 말하고 있어서 놀랐다. 합리적 의심이었을 뿐인데 진정 맞는 말이었던가.

경제는 완전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지 않는다.

늘 불규칙하게 변동한다.

(p.28)

피터 린치의 '칵테일파티' 이론처럼 나는 주식이 오를 때 따라서 사버렸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배웠다. 10년간 시장에 돈이 2배나 풀렸다는 것도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꽤 쇼크였다. 그래서 모든 것이 오른 것인가. '열심히 노동으로 번 소득은 모래성처럼 깎여나간다(p.90)' 는 말이 통장을 스쳐가는 월급이 생각나서 그런지 왜 이리 마음에 와닿는지 모르겠다. 돈이 몰리는 ETF 5가지를 가르쳐주셔서 이 책을 읽고나서 나도 투자를 더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토지에 부과하는 세금에도 소득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해마다 걷어가는 이상한 세금이라는 말에도 은근 동감했다.

자산 가격은 다른 무엇보다도 통화량의 함수다.

(p.336)



<김원장 기자의 투자하는 마음> 은 경제를 공부하고 싶은 초보 투자자분에게 추천하고 싶다. 경제, 투자라는 개념에 대한 이야기인데 읽기 정말 쉽다. 한마디로 가독성 끝내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최근 발간된 유명한 사람이 쓴 책인데 읽기 어려워 책장에 전시만 해놓는 책보다는 이렇게 독자의 뇌리에 남도록 설명을 쉽게 해주는 책이 백 배 낫다고 생각한다. 편안하게 슥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인사이트를 가지게 되는 책이었다. 읽는 것을 포기하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 책 <김원장 기자의 투자하는 마음> 에 감사하며 이 글을 마친다.

지나고 보면 과거를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마치 우리가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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