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할미 Ⅱ ㅣ 미술관에 간 할미 2
할미 지음 / 더퀘스트 / 202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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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전부 지나갈 거야.

모든 건 다 한 때야.

(p.29)

한동안 베스트셀러 자리에서 굳건히 1위를 지킨 <미술관에 간 할미> 가 시즌 2로 돌아왔다. 꺄~♡ 소리질러~! 말이 안나올 수가 없다. 얼마나 기다렸던가. 책테기가 와서 한창 아무것도 읽지 않고 있었던 나에게 책을 다시 가까이 하기에 딱 적합한 <미술관에 간 할미 2> 이다. 지금부터 읽어보자.


<미술관에 간 할미 2> 는 할미 작가님의 책이다. 똥강아지 같은 친근한 할모니 말투가 이 책의 킥이다. 네덜란드 공항에서 친구가 사다준 에코백에 그려진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그림의 이면의 스토리로 이 책은 시작한다. 그림책처럼 휘리릭 그림만 감상하다보면 시간이 어느새 가버린 신기한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장 오노리 프라고나르의 그네라는 작품은 본 적도 없지만 왠지 마음에 들었다. 스토리를 알 수록 '처음 보았을 때와는 조금 다르게 보이지 않니?(p.54)' 라는 할미 작가님의 말처럼 정말 다르게 보인다.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 때 정말 많은 사람이 모나리자 그림 앞에 모여있었다. 예술 문외한인 나는 그림책에서 본 그림과 똑같은 그림을 도대체 왜 사람이 그리도 모여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미술관에 간 할미 2> 를 읽고나니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이유를 드디어 알 수 있었다. 진정 인생이란 예술이란, 아는 만큼만 보이는 구나.

사람은 저마다 자기 색깔대로 빛나야 한다.

(p.62)


<미술관에 간 할미 2> 는 미술관에 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초보 독자님께 미술을 접하는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라 추천한다. 이 책이 내가 어렸을 때 나왔다면, 나도 좀 더 즐겁게 Met이나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에 갈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미술관에 간 할미 2> 처럼 좋은 책이 나와서 감사했다.

네가 진심으로 원하는 길을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 메리처럼 반드시 찬란한 순간을 만나게 될 거야.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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