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식 투자에 실패한 것을 어찌 아시고 나에게 이번 분기에는 경제와 주식에 대하여 공부를 할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이번엔 <추세추종 매수매도 바이블> 을 선택했다. 하도 고점에 물려있어서 솔직히 주식에 주짜도 꼴도 보기 싫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꿔먹었더니 읽는 책마다 저자가 내 상황을 알고 이야기 해주는 것 같다. 뉴스는 이미 일어난 일을 이야기할 뿐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p.38)<추세추종 매수매도 바이블> 은 올투스탁랩 대표님인 올투님의 책이다. 이 분 3천만원을 10억으로 만드시다니 굉장하시다. 주식이 수학처럼 공식이 있는거라면 나는 솔직하게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 그런 공식이 있다. 그것도 퇴근 후 딱 20분만 투자하면 되는 거라고 한다. 아니, 나도 진작 알고 싶던 것을 이렇게 배우게 되다니. 시장은 매일 열린다고 올투님은 희망을 준다. 주식을 시작할 때 솔직히 그 종목만 봤다. 하지만 올투님은 일단 시장 전체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라고 하신다. 그렇다, 나는 한번도 시장을 바라본 적이 없었다. 주가가 충분히 오른 후 좋은 뉴스가 나온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보통 좋은 뉴스가 뜬 다음에 주식을 구매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사지 않는 것도 실력이다'(p.52) 는 저자의 말을 보고 고등학교 때 수학을 너무 좋아했는데, 만점 받지 못해 속상한 나에게 '시험에서 틀리는 것도 실력이다'라고 말하는 아빠가 떠올랐다. 관심종목 목록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예전에 주식계의 오리지널 똥손 아빠가 큰 맘먹고 시작한 주식 투자에, 슈퍼에서 과자를 이것저것 고르듯이 잡주를 몇십개나 사두어서 황당했던 일이 생각이 났다. 아직도 못나오고 있는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주식들. 차트를 보며 훈련하는 법을 배우고 싶었지만 그렇다할만한 책이 없었는데, <추세추종 매수매도 바이블> 의 등장에 반가웠다. 이 책이 미리 나왔더라면 내가 하락장에서 물타기할 일이 없었을텐데... 안타까운 일이다.전문 산악인은 중간에 반드시 쉽니다.(p.109) <추세추종 매수매도 바이블> 은 주식을 시작하고자 하는 주린이 독자님, 주식에 물린게 많아 걱정하며 공부하고자 하는 나같은 처지의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주식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적어 놓은 책은 저 하늘의 별처럼 수없이 많다. 하지만 언제 팔 것인가를 알려주는 책은 처음 봤다. 무엇보다 수학을 좋아했던 주식투자를 공부하는 분이라면 이 책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비단 주식 뿐 아니라 비트코인과 금까지 가르쳐주니 나에게 감사한 책이 아닐 수가 없었다. 나도 올투님 말처럼 원금을 건지면 현금을 들고 있다가 바닥에 구매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친다.현금을 들고 있는 것도 하나의 투자 포지션입니다.(p.335)#추세추종매수매도바이블 #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