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의 감각 - 쉽게 실망하고 체념하는 시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
김지용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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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컬처블룸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신건강 관련 서적은 정말이지 언제든 환영한다. 여행을 떠났는데 하필 폭우가 많이 왔다는 뉴스를 보시고 엄마의 분단위 연락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정작 내가 있는 곳은 가랑비 정도여서 연락이 오기 전까지는 몰랐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외국이라 정신 건강 책이 시급했지만 구할 길이 없었는데, 한국 도착하니 내가 좋아하는 김지웅 정신건강 의학과 선생님의 <기대의 감각> 책이 도착해 있어 나에게는 그보다 반가운 소식이 없었다.

불가능에 가깝게 높아져버린 기준 앞에 우리 모두 부적절감, 열등감, 무망감 그리고 결국엔 외로움을 느낀다.

(p.54)


<기대의 감각> 은 유명한 김지웅 정신건강 의학과 선생님 책이다. 유튜브 뇌부자들을 구독하고 있어서 이 분 자주 봐서 그런지 지인처럼 친근하다. <기대의 감각> 을 스트레스로 찌들어버린 내 마음을 치유하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다. '실제 살아보니 삶은 산 넘어 똥밭이었다'(p.59) 라는 부분이 왜 이렇게 공감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생각해보았던 그 질문이 실려있다, '나는 세상에서 쓸모없는 사람일까?'(p.60) 이 책을 읽고 보니 나만 생각하는 질문이 아니었다. 드라마 캐릭인 황동만의 이야기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는 밥먹고 남 잘되는 거엔 미쳐 죽고, 남 안되는 거엔 행복해 죽는 딱 2가지만 한다고 했다. 또 평범함의 만화 슬램덩크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언젠가 빛날 순간을 묵묵히 기다리며.'(p.127) 나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쩜 내가 생각한 내용들이 이렇게 책의 글로 실리는 걸까? 이 똑똑한 김지용쌤도 주의력 결핍장애 경향성으로 고생을 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틀린 감정은 없다는 지용쌤 말에 위로 받았다.

힘내야지 뭐 어쩌겠어.

(p.259)


 

<기대의 감각> 은 흔히 볼 수 있는 내현적 자기애의 심리를 다룬 책이다. 좋은 관계가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는 책으로 정신 건강에 대한 책을 읽고 싶은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나는 스트레스에 취약하여 마음을 다스리려고 이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힘든 나를 사랑하기, 이 책을 읽으며 실천해보려고 한다. 특히 246쪽부터는 정말 주옥같은 말이 많아서 읽고 또 읽었다.

누구의 삶에나 낭패의 순간이 온다.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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