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기록법 - 평범한 생각을 가장 강력한 지적 자산으로 바꾸는 힘
조윤제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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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컬처블룸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산에게 기록이란 학문을 연구했던 평생의 결과물이자 인생 자체였다.

(p.18)

정신차리기 힘들만큼 뜨거운 여름이 드디어 지나가는 것 같다. 약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기가 막히게 책을 찾게 되고, 글이 쓰고 싶어진다. 내친김에 다음 달엔 글쓰기 강의도 신청했다. 잘 배워서 뭐라도 써 볼 셈이다. 이런 시점 나의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다산의 기록법> 이다.


 

<다산의 기록법> 은 <다산의 문장들> 로 이름을 익힌 조윤제 고전 연구가님의 책이다. 이 분 <논어>,<맹자>, <사기> 등 고전 100권을 읽고 놀라운 경험을 하셨다는데, 나도 따라 읽으면 이 분처럼 글을 잘 쓰게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이 컴팩트 하게 얇고 작아서 들고 다니며 읽기 좋아서 딱 좋다. 다산의 글은 지금 읽어도 하나도 후지지 않다. 도대체 왜 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기록에 대해 현실에 실용적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셨다는데 나 또한 공감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글쓰기를 대수롭지 않게 그저 펜 가는대로 끄적이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글쓰기란 사람을 살리는 일과 다르지 않다'(p.42) 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았다. 그는 글을 쓸 때, 일어난 일은 사실대로 적고, 그 일에 대한 해석은 따로 분리했다고 한다. 그냥 느낌대로, 자신의 의견을 담아서 썼을 것 같았는데 굉장히 현대적인 글쓰기 방법 같았다.

여태 나는 독서에서 다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산 선생은 떠오른 생각을 수시로 기록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셨다고 한다. 나도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그는 중요한 순간마다

자기 삶을 기록해 두는 습관이 있었다.

(p.144)


 

<다산의 기록법> 은 기록에 관심이 높은 독자님께,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학문적인 삶에 흥미가 높은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나도 기록에 대해 흥미가 있었기에 존경하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기록법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그 분의 말씀을 곱씹으며 책을 잘 선택해서 읽고, 기록하는 삶을 살도록 더욱 매진해야겠다.

언제나 책 한 권을 읽을 때는 학문에 보탬이 될 만한 것은 뽑아 모으고, 그렇지 않은 것은 흘려보내야 한다.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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