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위대한 몸 - 최신 의학이 밝혀낸 면역, 질병, 노화의 비밀 프린키피아 9
줄리아 엔더스 지음, 질 엔더스 그림, 배명자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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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픔이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p.101)

몸에 대해서는 의사 선생님이 장래 희망이었을만큼 관심이 높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이 쓴 책을 즐겨 읽는다. <이토록 위대한 몸> 도 의학에 대한 지식을 뇌에 더하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서울대 유성호 교수님과 닥터딩요 쌤의 추천에 안 읽을 수가 없었다.


<이토록 위대한 몸> 의 저자는 알고보니, 나도 읽을까말까 백만번 고민했던 <이토록 위대한 장> 으로 이름을 날린 줄리아 앤더스 작가다. 베스트셀러 저자이신 그녀는 글을 읽기 쉽게 잘 쓰신다. 이 분 책을 읽으면서 어떤 분야에 덕후가 된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의학계의 빌 브라이슨 답게 말도 많고, 무엇보다 설명을 이리 쉽게 잘하시다니.

특히 2장 '나를 지키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것들' 이라는 면역에 대한 부분이 정말 흥미로웠다. 나는 내 나이 답지 않게 면역이 떨어져서 잦은 감기와 대상포진 등을 겪어와서 내게 면역이 중요한 이슈였다. "우리의 사고가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 모두를 통해 성장하듯 면역세포들 역시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p.84)" 를 읽으며 '그동안 내 면역 세포들은 아주 커졌겠네' 하며 흐믓해 했다. 그러나 감기에 자주 걸리면 천식 위험이 올라간다는 말에 실망했다. 된장. 고추장! 호흡을 한번 하면 300개 바이러스를 흡입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감기들면 약을 먹어야 하나에 대한 논쟁도 재밌었다. 나도 몇일 전 끝난 코 감기를 자연 치유를 믿으며 약을 일주일간 먹지 않아서, 약을 먹고 결국 3주가 되서야 끝이 났다. 난 약을 먹어야 감기가 일찍 종결되는 케이스인것 같다.


 

<이토록 위대한 몸> 은 의학에 관심이 생겼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독자님께 강력 추천하고 싶다. 책을 독일말로 쉽게 쓰셨겠지만, 번역하시는 분이 번역을 찰떡으로 잘하셔서 처음에는 한국 사람이 쓴 책인 줄 착각했다. 의학 전공하는 꿈나무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 같은 책 <이토록 위대한 몸>. 책장 잘 보이는 곳에 꽂아놓고 잊을만하면 읽고 또 읽어야겠다. 이 책을 읽고나니, 작가님의 전작 <이토록 위대한 장> 도 찾아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고나니 10살만 어렸다면 의대에 도전하고 싶었을 것 같다. 의학이 이렇게 재밌었던가. 이 책의 의도치 않은 부작용인 것 같다.

인간은 항상 서로에게 영향을 미쳤고 서로에게서 위대함을 불러내는 능력을 지녔다.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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