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용사의 쓸모> 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범준님의 책이다. 약력에 의대 도전 성공인 줄 알았는데 실패라는 부분에서 동질감을 느꼈다. 대강보고 이 책이 에세이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은 단어에 따른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하나하나 적혀 있었다. 늘차다, 결곡하다, 늡늡하다, 쌉쌀하다, 끌끌하다, 실쌈스럽다 등 한국인임에도 미쳐 몰랐던 좋은 단어를 이 책을 통하여 쉽게 배웠다. 이런 예쁜 단어를 실생활 속에서 더욱 자주 쓰며 어휘를 늘려야겠다. 평소 내가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던 단어가 내가 생각했던 의미가 아니라 당황하기도 했다. 읽을 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청량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