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내 안의 우주 - 응급의학과 의사가 들려주는 의학교양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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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어서 몸에 관심이 높았다. 가능하다면 몸에 관련해 일하는 사람이 되고싶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아직도 나는 몸에 대해 관심이 높다. 나의 그 꿈을 이룬 잘생긴 의사선생님 남궁인 작가님의 책 <몸, 내안의 우주> 가 나왔다고 해서 읽고 싶었다. 주문하려고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반갑게도 책이 먼저 나를 찾아와 주었다.

환자 대부분은 스스로가 절묘한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p.010)


<몸, 내 안의 우주> 는 잘 생긴 의사 남궁인 선생님의 초초 신간이다. 티비에서 가끔 보던 분이었는데 책을 꽤 많이 낸 작가님이었다. 몸에 대해 남궁인 의사선생님이 하는 말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한동안 응급실을 제법 들락날락했던 나에게도 친근한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몸이야기라니! 나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가족중에 소화에 관하여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어서 소화란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소화에 대해 설명해주어 좋았다. 또 약 때문에 아낙필락시스 쇼크를 겪었던 가족이 있어서 그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부분도 도움되었다. 그리고 문과생인 과알못인 내가 정말 이해하기 쉬운 의학정보를 담고 있어 놀라웠다.

병원에서 맞는 '영양주사'도 결국 단당류, 아미노산, 지방산을

물에 녹여 정맥으로 주입하는 것이다.

(p.042)


 

<몸, 내 안의 우주> 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의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모든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이렇게 쉽게 의학에 대하여 설명해 놓은 책은 처음인 것 같다. 평소 사소하게 궁금해 했던 내용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어서 이 책을 읽는 시간이 나에게는 유익했다. 다른 일할 시간이 없게 매우 바쁜 응급실에 일하시는 남궁인선생님이 이토록 좋은 책을 세상에 내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친다.

대부분의 노약자나 암 환자 등은 마지막 순간 패혈증으로 죽는다.

세균으로부터 진화한 인간은 세균과 함께 살아가다 세균으로 인해 죽는다.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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