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삶에서 실제로 고난의 광야를 만나는 분들도 있습니다.(p.16)
매일의 삶에서 실제로 고난의 광야를 만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p.16)
집에 일이 생겼다. 엄마가 오늘처럼 우울해하시는 날이면 나도 덩달아 너무 너무 기분이 우울해진다. 사는 것이 맨날 그리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오늘과 같이 평화로운 기분을 가질 수 없는 날이 있다. 그럴 때 나는 설교를 듣고 기도를 한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길이 보이지 않는 마음에 먹구름이 가득 드리워질 때는 주님께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 오늘은 기도와 더불어 "걱정마라, 내가 함께할 것이다" 라는 멘트가 인상적인 책 <매일 소망> 을 읽기로 했다.
<매일 소망> 은 영어를 엄청 잘하시는 학구파 류응렬 목사님의 책이다.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떠한 희망을 주실지 궁금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고난이라는 내가 꽂혀있는 부분에 대해 많이 가르쳐주셔서 너무 좋았다. 이규현 목사님 설교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광야에 대한 설명 때문인데, 류응렬 목사님의 표현법도 마음에 쏙 들었다. 역시 어학을 전공하셔서 그런지 글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다. 또한 투병 중에 읽고 아직도 소중히 가지고 있는 책, 존 파이퍼 목사님의 <여러분의 암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에 실린 글을 보고 반가워서 '우와'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고난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고난 때문에 하나님을 찾았다는 하용조 목사님의 글에 울컥했다. 류응렬 목사님 덕분에 삶에 찌들어 잊고 살았던 '하나님께 자신을 맡겨야 한다'는 말씀을 다시금 각성하게 되었다.
우리의 삶에 광야 같은 어두움이 다가올 때, 하나님께 한번 맡겨 보기를 바랍니다.(p.32)
우리의 삶에 광야 같은 어두움이 다가올 때, 하나님께 한번 맡겨 보기를 바랍니다.
(p.32)
<매일 소망> 은 마음이 참으로 불안한 현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읽다보면 불만 가득하고, 불안했던 마음이 환해지는 신기한 현상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한번도 접해본 적 없던 목사님이었지만 이 책을 읽고 누구보다도 가까워진 느낌이 드는 류응렬 목사님. 두란노에서 이렇게 좋은 분의 글을 책으로 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를 완성해가실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며 이 글을 마친다.
사랑하는 자여, 결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믿는 자에게 죽음은 가장 작은 문제일 뿐이다. 두려워할 것은 오히려 삶이다.왜냐하면 그것은 거친 싸움이고, 혹독한 훈련이며, 험난한 여정이기 때문이다.(p.165)
사랑하는 자여, 결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믿는 자에게 죽음은 가장 작은 문제일 뿐이다.
두려워할 것은 오히려 삶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거친 싸움이고, 혹독한 훈련이며, 험난한 여정이기 때문이다.
(p.165)
#매일소망 #류응렬목사님 #두란노서원 #크리스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