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세계문학 - 만화로 읽는 22가지 세계문학 교양상식
임지이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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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런 뒷이야기를 통해

뜻밖의 진실을 만날 수 있고 작품이나 사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p.13)

대학 다닐 때 문학을 전공한 1인이다. 입학 전에는 문학 전공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많은 문학책을 접할 것을 기대했다. 막상 가보니 짜여진 시간 안에서 그 많은 문학을 다루기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선택된 문학 책들이 내 취향과 전혀 다른 것들이라 읽기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만화로 읽으면 세계문학을 조금 더 쉽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어쩌다 세계문학> 을 선택했다.


전쟁은 인간의 삶을 끔찍한 비극으로 몰아넣지만 인간은 굴하지 않고 그 소용돌이 속에서도 위대한 작품을 내놓는다.

(p.319)

<어쩌다 세계문학> 는 불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일한 임지이 작가이다. 임지이 작가는 이 책에서 한강작가를 시작으로 메리 셸리, 딘 쿤츠, 도스도옙스키, 톨스토이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까지 많은 세계문학을 설명하고 있다. 약간 세계 문학 개론 수업을 듣는 느낌이었다. 새 책 향기 가득한 <어쩌다 세계문학> 은 일단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장이 잘 넘어갔다. 악마의 도움으로 썼다는 '코덱스 기가스'라는 책은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았다. 이 책 덕분에 다수의 세계문학의 배경지식을 알게 되었다.



 

<어쩌다 세계문학> 은 쉽게 세계문학을 접하고 싶은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의 특장점은 한번에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보통은 스토리가 끊겨서 다른 일을 하다가 그 책을 보기에 부담스러운데 이 책은 챕터별로 내용이 독립적라 읽기 좋았다. 날씨가 안좋아서 실내에서 쉬어야 하는 날 <어쩌다 세계문학>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나도 이 책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몇권 발견했는데 다음에 깊이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단편소설은 백금과 다이아몬드가 박힌 고급 손목시계를 사겠다는 일념으로 단 일곱시간만에 후다닥 써냈다니까요.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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