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일본 은퇴자가 사는 법 - 일본 은퇴 선배들의 인생 후반을 위한 현실 조언
김웅철 지음 / 부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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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60세가 넘으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막막한 질문이다. 한국은 어느 순간 노인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되었다. 특히 내가 사는 곳은 서울이 아니라 그런지 외출만 하면 노인을 많이 볼 수 있다. 나이들어서 은퇴 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따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5년쯤 전에 일본의 지방을 방문했을 때에도 노인 인구가 많다는 것이 나의 첫 인상이었다. 노인 인구가 풍성한 일본 <초고령사회 일본 은퇴자가 사는 법> 을 통해 미리 배워보려고 한다.

은퇴 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하루 종일 거실에 떠억 버티고 앉아 있는 일이다.

(p.33)


<초고령사회 일본 은퇴자가 사는 법> 은 도쿄 특파원으로 지낸 김웅철님이 쓰셨다. 아마 이분이 처음 도쿄 어학연수를 한 1988년만 해도 일본도 한국도 노인인구가 그리 많지 않았을 것 같다. 일본과 교류하며 일본에 체류하며 빠르게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특징을 발견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안내해주기 위해 이 책을 적으셨다고 한다. 나는 아직 60대가 되기엔 한참 남았지만 늙는다는 것이 마냥 남의일 같지가 않다. 그래서 이 책은 나처럼 젊은 세대에서 부터 60을 앞둔 세대에 이르기까지 읽을만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작가가 '나는 60세 이후의 10년을 '황금의 10년'이라고 부릅니다.(p.37)' 라는 부분이 눈에 띄였다. 보통은 60세 이후엔 꿈도 희망도 없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앞으로는 100세 시대를 앞두고 있기에 나이 60이든 70이든 시간을 활용하기 나름이라는데 동감한다. 이 책에 적힌 혼자가 되어도 잘 사는 삶의 10가지 원칙은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50대에 씀씀이 수준을 높여 놓으면 은퇴 후 생활이 괴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p.159)


 

<초고령사회 일본 은퇴자가 사는 법> 은 나이들어 사는 것을 상상해본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특정 연령대에 추천한다기 보다는 상식을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읽어둘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자가진단 할 부분이 많아서 나는 과연 어떤 유형인가를 알 계기도 마련해주어서 좋았다.

나이 들어도 늘 젊어 보이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임을 유념하자.

(p.251)

#초고령사회일본은퇴자가사는법 #은퇴준비 #노후준비 #평안한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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