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 는 인문학자이자 고전 독서가 임성훈님이 적었다. 아레테인문아카데미 대표님이 소크라테스를 어떻게 가르쳐주실지 기대감이 컸다.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닌, 살만한 삶을 위해 몸부림 쳐야하는 시기가 마흔이다.(p.15)' 라는 부분에서 옳거니 싶었다. '자기만의 함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솔직해져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솔직했다.(p.78)' 를 읽으며 너무하게 솔직한 어머니 생각이 났다. '질문하지 않는다는 것은 죽음의 신호이다.(p.137)' 는 부분에서 나는 과연 질문하고 살고 있는가? 라는 셀프 질문을 하게 되었다. 소크라테스라 하면 "너 자신을 알라" 만 생각했는데, 그로 인해 사랑, 우정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게 섭렵하는 이분의 강의 매력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