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과학사> 의 저자는 팀 제임스 작가님이다. 전직 화학, 물리학 선생님으로 <원소이야기>, <양자역학 이야기>, <천문학 이야기> 를 적은 작가이다. 찐 인문학도인 나도 처음에 그의 책을 읽었을 때, 설마 재미있겠냐며 반신반의 했지만 재밌게 읽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 중에 항생제로 우연히 소화성 궤양을 치료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위암을 일으키는 소화성 궤양은 스트레스를 없애야 되는데 이 책에 실린 케이스는 80대 할아버지였다.
또 재미나게 읽은 이야기는 몸에 총알을 맞은 사람 덕분에 위장의 기능에 대해 연구하게 된 이야기다.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소화 속도가 느리다는 발견에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요새 내가 소화가 잘 안되었던 것인가 싶은 생각을 했다. 세계 최고의 음료수 코카콜라의 탄생 비화도 기억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