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 - 빅씨스가 전하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작은 습관
서아름(빅씨스)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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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모습으로 충분히 당당하고, 충분히 멋지고 소중한 사람이고

또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나를 가꿔야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p.44)

베프가 어느 날 유튜브 링크를 보내줬다. 운동하는 언니인데 진짜 멋지다고. 아무거나 클릭하지 않는 내가, 클릭해보니 모델 같이 늘씬한 언니가 운동을 하고 있었다. 뉴욕 갔을 때가 그리워지는데 대리만족되는 영상이었다. 그날 이후 운동이 하고 싶은 날이면 빅씨스 언니 영상을 켜서 하나씩 따라하고 있는 나 자신. 착하다 착해. 그 언니가 책을 썼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읽게 되었다. <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 라는 따라 읽기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이 드는 책이다.


행복한 일이 있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별것 아닌 것들에 행복해하다보면 행복해지고,

웃을 일이 있어서 웃는 게 아니라 웃다 보면 웃을 일도 생기게 될 테니까요.

(p.89)

<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 는 유튜버 빅씨스 언니가 적은 책이다. 분명 흑백 책인데 사진을 찍으니 입술이 빨갛게 보이는 나, 색맹인가. 표지도 누가 디자인 하셨는지 너무 읽고 싶게 생겼다. 영상으로만 보던 빅씨스 언니를 책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는 해본적 없는 결혼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 재밌었다. 빅씨스 언니 나이를 알고나서 깜짝 놀랐다. 혼자만 세월의 역풍을 피해가신 빅씨스 언니. 분명 나랑 아는 언니가 아닌데, 유튜브를 통해 자주 보니 친한 언니 같은 신기함을 느꼈다. 영상 보면서도 자신감 넘친다고 느꼈는데, 책을 읽으며 속속들이 알게 되니 끝내주게 멋진 언니셨다.


 

일단 해보면 다 별 것 아니다.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자.

어차피 잘 안된다.

(p.80)

<느려도 좋아, 한걸음이면 충분해> 는 운동이 필요한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신체만 건강한 언니인줄 알았더니, 마음이 더욱 건강한 빅씨스 언니로부터 해피 에너지 팍팍 받는 책이었다. 마음이 우울해지고 움직이기 싫어지는 날 빅씨스 언니 책을 읽으면서 힐링해야겠다. 아니, 나는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뿜뿜 솟는다. 유튜브라는 매체를 통해서 이렇게 보석같은 언니를 발견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빅씨스 언니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친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빅씨스 #느려도좋아한걸음이면충분해 #에세이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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