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부의 세계사> 의 저자는 10년간 경제 역사를 독학하신 한정엽 작가님이다. 교육회사 회계 기획 팀에 근무하시고 사내 강사로 활동하시면서, 경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으셨다고 한다. 작가님은 읽고 싶은 부분 선별해서 읽어도 된다고 하셨지만, 경제사 베이스가 적은 나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읽는 것이 이해가 잘 되었다.
빚이 나쁘다고 생각한 잭슨 대통령이 집권할 동안 연방정부의 채무가 0 이었던 시대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미국에서 1907년에 일어난 뱅크런 사태에 파국을 맞이할 뻔한 모건. 한국 경제가 연준의 결정을 그토록 기다리는 이유. 분식회계 사건의 대표자 엔론 사태.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