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12가지 원칙> 의 저자는 마크 마토우세크 이다. 그는 교육자, 작가, 강연자로 UC버클리를 우등졸업 후 뉴욕에서 삶을 살다가 5년의 시한부를 선고 받고 모든 것을 관두고 인도로 떠났다. 이후 에세이를 쓰며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랄프 왈도 에머슨, 교육학을 공부하던 시절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 낯설지 않았다. 솔직히 그 때는 학점 따기에 급급하여 무슨 내용을 얘기하셨는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감이 안잡혔다. 그가 말한 인생의 12가지 교훈은 뭐였을까?
스물 두살인 에머슨은 두번의 백내장 수술을 경험한다. 책에 파묻혀야 할 그가 그렇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는 불편한 감정들과 만나게 된다. 나 또한 최근에 책에 파묻히지 못하는 시간을 가졌다. 불쑥 불쑥 수면위로 내미는 감정들을 맞이하며 불편했다. 이 책에서는 평범하지 않은 다양한 모습으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었다. 예측하기 힘든 세상에서 예측가능하게 살지마라는 말이 뇌리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