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 - 인간의 구매 행동을 유발하는 뇌과학의 비밀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구소영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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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대상으로 하는가?

제품을 통해 누구에게서 목표한 결과를 얻어야 하는가?

(p.75)

벌써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자신의 브랜드로 사업을 일구어 내는 친구가 있다. 사업이라는 것은 고객의 마인드를 알아야 되는 부분이라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1년도 아니고 벌써 10년이 넘었다니 대단하다. 물론 대기업들은 몇십년씩 비지니스를 해오고 있지만 내 주위에서 직접 목격한 건 또 느낌이 다르다. 그렇다면 도대체 마케팅의 비밀은 무엇인가가 궁금해서 선택한 책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 이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좋아하는 뇌에 대한 정보와 마케팅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높은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


소비자가 이렇게나 비이성적으로 소비한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어요.

(p.115)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 의 작가는 신경 마케팅의 선구자 한스 호이젤이다. 그가 출간한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의 완결판이라고 하니 다음에 한번 찾아 읽어봐야겠다. 한번쯤 왜 나는 운동화는 나이키를 신으며, 콜라는 코카콜라만 마시게 되는지 궁금해 한 적이 있다. 인간의 심리를 전공하지 않아서 그 해답은 못 찾았으나 그 심리가 궁금했다. 인간의 구매결정의 비밀을 알려주다니. 그 해답은 바로 '감정강화' 였다. 그것 때문에 사람들은 수돗물을 받아마시면 공짜지만, 그 멀리 스위스나 이탈리아에서 온 물을 비싼 돈을 주고 사먹는다고 한다. 마케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인 내가 읽어도 이 책 좀 흥미롭다. 그리고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머리로 아는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p.297)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 는 사업을 준비하거나 현재 사업을 하는 중인 독자님에게 추천하고 싶다. 소비자가 도대체 어떻게 소비를 결정하는지 이 책을 읽으면 이해가 쉽게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번도 소비자 마인드에 대해 공부해본 적이 없는 나는 이 책을 읽고 신선한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처음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인상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도 새삼 알게 되었다. 은행에서 고객에게 영업하는 전략까지도 말해주는 본격적인 책이었다. 자, 뇌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웠으니 이제는 적용할 차례다.

#뇌마케팅의비밀을열다 #다산북스 #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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