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여정 - 인생의 흉년에서 온전한 안식으로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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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하기 전에 우리를 먼저 용서하십니다.

(p.181)

이십년 넘게 산으로 절에서 기도하며 불교신자로 살았다. 평소 신뢰를 주셨던 분의 권유로 교회라는 곳을 방문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교회에 대한 온갖 안좋은 편견으로 내 머릿속은 가득찼다. '또 얼마나 교회에 나오라고 강요할까?' 하는 두려움 마저 가지고 있었다. 좋은 분들을 만났고, 그동안 고난도 만나게 되었다. 옆에서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에게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그것을 계기로 나는 주님을 알게 되었다. 회복으로 가는 여정에서 주님이 나를 얼마나 기다리고 계셨을까 하는 마음으로 <회복의 여정> 을 읽어보고 싶었다.


한번 사는 인생입니다.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무엇을 주목하고 있습니까?

(p.89)

<회복의 여정>을 쓰신 분은 무려 내가 존경하는 이규현 목사님이다. 유명하다는 목사님들 설교를 찾아서 들어봤는데 나에게 콕 와닿는 말을 해주시면서 가르침을 주신 분이 참 드물었다. '바리새인은 자기만족에 빠져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p.200)'는 부분을 읽을 때 바리새인이 내 얘기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 삶의 에너지를 많이 낭비한데 대해서 후회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탕자로 방황하던 시절 나의 인생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흑역사였던 것 같다. 하나님께 돌아가고 난 후 인생에 정말 만족한다. 매일이 기쁨과 감사함으로 가득히 채워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재밌게 읽었던 <다빈치코드> 가 기독교를 폄하하는 책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되었다.


 

<회복의 여정> 은 방황중인 크리스천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러면 하나님께 얼른 돌아가고 싶어질 것 같다. 돌아온 탕자 이야기를 설교를 통해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얇은 책으로 다시 접하게 되어 확실히 기억에 남고 좋았던 책 <회복의 여정>. 이 책을 읽으니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금철에서 은혜 듬뿍받고 온 기분이 들었다. 좋은 글로 은혜가 풍성한 책을 적어주신 이규현 목사님께, 이쁘게 출판해주신 두란노 출판사에 감사하며 이 글을 마친다.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없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사는 순간 타락합니다.

이세상에 내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p.74)

#회복의여정 #이규현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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