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언어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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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도 전에는 좋아하는 사이였다가 지금은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p.26)

무슨 책을 읽으면서부터 였을까? <관계를 읽는 시간>,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여행하는 인간> 에 이르기까지 문요한 선생님의 책들은 배울점이 참 많다. 그래서 나는 문요한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오늘은 그 분의 최신작 <관계의 언어> 를 읽었다.


내가 느낀 그대로를 얘기하자면, 누구도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 기분이었다.

(p.37)

사람과의 관계는 경험을 하면서 느낀 것으로 행동하게 된다. 몇십년을 산 짬밥 덕분인지 인간관계는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관계의 언어> 를 읽으며 내가 알던 관계는 그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잔잔하고 또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 너무 좋다.


'고마운 피해' 이야기를 읽다가 나의 배려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추어졌을까? 배려랍시고 너무 자기 중심적이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이제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친구와 가족과 대화할때 해결책을 찾아주려고 하다보니 그냥 들어주기를 넘어선 듣기를 하고 있었다. 아차! 싶은 내용들에 여운이 남아서 자꾸만 책을 읽다가 덮어놓고 생각하게 되어서 천천히 읽을 수 밖에 없던 책이었다.


 

사랑은 순수한 관심이다. 사랑하면 어떤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관심이 간다.

(p.182)

이 책은 평소 마음에 관심이 높은 독자님과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껴본 적있는 분들 그리고 문요한 선생님 책을 좋아하는 독자님들께 추천하고 싶다. 한번씩 책을 내주셔서 너무도 감사한 문요한 선생님. 이번 책 <관계의 언어> 또한 감사하고 또 감사한 책이었습니다.

본 리뷰는 컬처블룸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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