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자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미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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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라, 그대의 고독 속으로.

(p.28)

10년 전 어느 날 존경하던 목사님에게 받은 책 선물이 있었는데 바로 <혼자있는 시간의 힘> 이었다. 가장 힘들 때 나의 정신에 아주 큰 힘이 되어준 책이었다. 그 후로 사이토 다카시 작가님 팬이 되었다. <어른의 말공부>,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어휘력이 교양이다> 등 사이토 다카시 작가님 책이라면 무조건 읽게 되었다. 이번 책은 제목부터 나를 설레게 했다. <단독자> 라는 제목에서부터 내가 처음 사랑에 빠진 <혼자있는 시간의 힘> 과 느낌이 비슷하다.


<단독자> 의 작가는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이다. 메이지대학에서 문학부 교수님으로 있으면서 책을 검색해보았는데 무지 많다. 대단한 필력의 작가님이라 생각한다.

한번 마음에 파고들면 그속에서 '고독하다, 외롭다, 불안하다' 는 부정적인 감정을 한껏 키워내 괴물을 만들기도 한다.

(p.19)

괴물을 만들기도 하는 이 것은 바로 고독감이라는 놈이다. 대상의 정체를 알 수 없어서 그렇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고독이라는 존재가 플러스라기 보다는 마이너스로 보고 있다. 이 고독이라는 존재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책을 읽다보니 나의 대학시절이 생각났는데, 인기있는 사람이 모인 무리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혼자 떠돌아다니는 시간이 많기는 했지만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이 줄어서 나에게는 훨 편안했던 기억이 있다.


인간은 혼자 있을 때만 온전히 그 자신일 수 있다. 그러므로 고독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자유도 사랑하지 않는 자라고 할 수 있다.

(p.143)

고독이 무서워서 혼자 있는 시간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 <단독자> 를 추천하고 싶다. 이미 혼자 있기를 즐겨하는 '단독자' 분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서는 당신이 혼자로써 당신의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혼자 있는 시간동안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사이토 다카시 작가님의 혼자있는 시간 동안 글쓰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책이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독자 #사이토다카시 #최재천추천 #자존감수업

#혼자있는시간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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