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이 책이 더 좋았던 이유가 요리와 음식에 부쩍 관심이 높아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오이는 칼륨함량이 높아 짠 음식을 먹었을 때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도 좋습니다.(p.33)' 와 같은 재료 본연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더 좋았다. 안그래도 영양학 강의나 책을 보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김소형 원장님 감사합니다. 홍합이 피가 약하고 줄어든 증상, 몸이 상하고 피로한 증상에 좋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여기 나온 조청, 식초를 만드는 법이 좋아보였는데 우슬, 까마귀쪽 열매 같은 희귀한 한방재료를 구하기가 힘들 것 같았다. 그러나 책속의 QR코드를 찍으면 김소형 원장이 개발한 상품을 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