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겨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 마음을 수술하는 의사 이병욱 박사의 희망 메시지
이병욱 지음 / 비타북스 / 2023년 7월
평점 :
품절


암을 퇴치하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삶의 질을 되찾는데 집중하세요.

(p.6)

암은 무서운 질병이다. 그러나 여기 암을 '사랑받지 못한 세포들의 반란' 이라 말하는 의사 선생님이 계신다. 신문 칼럼에 아미랑에서 많이 뵈었던 그 분 바로 이병욱 박사님이다. 나도 경험자라 이 분이 적으신 암 관련 서적을 몇 권 읽으면서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배웠다. 이병욱 박사님의 신간 발간 소식에 덩달아 기쁘고 꼭 읽어보고 싶었다. <암을 이겨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에는 또 어떤 좋은 내용이 담겨있을까?


암을 삶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으십시오.

(p.28)

<암을 이겨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는 이병욱 박사님의 암에 대한 말씀의 결정판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과거 암 선고를 받으면 5년을 못넘길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생존율이 많이 높아졌다. 그러나 방심하면 안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5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몸을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p.25)' 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경쟁적으로 살았던 나도 그 후로는 생활을 바꿨다. 또한 미워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더 이상은 미워하지 않으려고 한다. 각장이 끝날 때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라는 말이 눈에 쏙쏙 들어왔다. 저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병욱 박사님.


너, 사랑받기 좋은 세포가 되길 바란다.

혹시 함께하는 게 힘들겠거든 언제든 떠나도 된다.

(p.123)

<암을 이겨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는 현재 암으로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다. 사람이 살면서 3명 중 한명은 암을 겪는 시대인 만큼, 이 책은 한번은 읽고 지나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글을 많이 쓰시는 박사님이라 그런지 책이 술술 읽힌다. 주변에 암을 경험하는 분이 많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현실적인 조언을 이 책에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처럼 위기를 한번 경험한 사람에게도 다시한번 생명과 삶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멋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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