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뇌 장 혁명 - 깨끗한 장이 병을 치유한다 100세 건강 2
김나영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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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좋지 않으면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p.16)

언제부턴가 나는 장트라볼타가 되었다. 주변에서 과민성 대장염이니 어쩌니 해도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었는데, 화장실 가는데 문제가 생기다니. 이것 때문에 2차 병원의 문턱까지 갔었는데, 다행히도 그 날 담당 의사 선생님이 진료가 끝나서 어떻게 달래서 현재는 조용히 지내고 있다. <제2의 뇌 장 혁명> 은 나의 건강을 위하여, 앞으로 장과 친화적인 삶을 살기 위하여 읽고 싶었다.

흥미롭게도 인간의 뇌신경, 자율신경계 및 내장신경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로토닌의 생성을 대장이 주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p.25)

처음에 난 김나영교수님을 아침마당에서 뵌 줄 알았다. 그래서 <제2의 뇌 장 혁명>이 도착해서 엄마에게 책을 들이밀면서 '이 분 티비에서 자주보던 그 분' 이라고 반가워했더니 못 알아보셨다. 자주보는 홍혜걸박사님이 나오는 유튜브 채널을 보다가 알게 된 위장병의 대가 서울대 병원 김나영 교수님. 이 분 머리스타일이 정말 내 마음에 쏙 들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변비는 우리나라 사람의 16.5%에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 중 하나다.

(p.46)

연구원과 소개팅을 한 적이 있는데 밥을 먹는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똥'이야기만 하고 집에 가셨다. 똥이 너무 중요한 연구과제라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도대체 내가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었길래 비위가 약한 나에게 밥도 잘 못먹는 주제인 똥이란 주제를 말해 주시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제2의 뇌 장 혁명>을 읽으면서 그 분이 한 얘기가 맞긴 하는 거였네 하는 생각이 든다. 잘 지내시죠?


장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장이 자기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장에 무리를 주는 음식물 섭취를 최대한 피해야 한다.

(p.228)

이 책을 통해서 올해 대장 내시경을 하신 아버지의 게실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게실이란 것이 있는 줄 몰랐던 나에게 이것은 곁주머니라고, 근육의 약해진 틈을 타서 장막쪽으로 탈출해 생긴 변형이라는 것을 배웠다. 또한 기능성 위장 증세로 매일을 고생하는 엄마를 둔 자식으로 기능성 위장에 대해 공부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것이 통증에 예민해진 내장감각 때문이란 것, 이로 인해 우리 뇌가 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에 대한 책이라 솔직히 기능성 위장에 대한 것을 배우리라 상상도 못했는데 감사했다.


<제2의 뇌 장 혁명> 은 건강해지고 싶은 독자님에게 추천하고 싶다. 장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었던 나에게 정말 만족스러웠던 책이다. 심지어 인문계 출신인 사람이 읽어도 이해가 잘 된다. 이 책을 통해 가족 모두가 장이 건강해지도록 거듭나고 싶다. 타고난 명저자 김나영 교수님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이 글을 마친다.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더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p.314)

본 리뷰는 북유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북유럽 #제2의뇌장혁명 #김나영 #국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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