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 - 성경에서 찾은 성공의 원칙
에밋 폭스 지음, 박에스더 옮김 / 판미동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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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흔히 말하듯 기도의 결과로 일어날 수 있고 또 일어나다.

기도는 변화를 가져온다.

(p.26)

언젠가 교회 설교를 듣는 중에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초심자는 성경만 읽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말씀. 다른 분이 쓴 기독교 서적을 읽으면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제일 기본이 되는 바이블이 좋다는 말을 듣고는 한동안 성경만 읽었다. 그러다가 두란노에서 나온 여러 종류의 기독교 서적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되어 기독교 서적도 읽게 되었다. 10번을 읽을까 말까로 망설이다가 오늘 말로만 듣던 <산상수훈> 을 만나게 되었다. 정말 괜찮은 책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초심자에겐 과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엄두가 안났던 책인데 드디어 만났다. 이 어려운 책을 과연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지금 여기, 모든 좋은 것이 당신 가까이 있다.

(p.66)

<산상수훈> 의 저자는 힐링 그리스도 교회의 목사 에밋 폭스다. 목사님은 '종일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고 당신 내면의 은밀한 장소를 온통 점령하고 있는 생각이 선하든 악하든, 바로 그것이 당신의 운명을 만들어간다.(p.30)' 는 뼈때리는 진실을 말해주신다. 와, 이건 경험해보니 맞는 말이다. 생각은 종종 남들에게 읽혀질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이 행동으로 은연중에 나타나며 우리는 다 들키게 된다. 우리 현재 인생은 자신이 심은 것을 거두는 것이라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라는 말에 무릎을 탁쳤다. 값을 치루면서 나의 옛모습과 결별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예수님은 마음에 집중하셨다고 한다. 마음이 모든 것의 근원이라는 것을 진작에 아시고 마음에 집중하신 것이다. 그래서 나도 한때는 내 마음의 행복이라는 상태에 꽂혀 살았던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팔복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만약 누군가를 증오하기 시작했다면 실제로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당신은 마음에서 이미 살인자인셈이다.

(p.121)

<산상수훈> 은 크리스천이라면 한번은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 왜 사람들이 이 책이 좋다고 그렇게 많이들 말했는지 알게 된 책이다. 처음엔 살짝 읽기 어려웠는데 읽다보니 멋진 말씀이 정말 많아서 감동이었다. 예수님을 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내 인생도 더 선하고 더 많은 기쁨으로 채워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성경 속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이렇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놀란 책이다. 이 책을 써주신 에밋 목사님께 감사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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