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의 쓸모 -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는 21세기 시스템의 언어 쓸모 시리즈 3
김응빈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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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에 따라 다르지만, 인간의 몸은 70킬로그램 성인 기준으로 38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있다고 추정한다.

(p.29)

꿈이 많던 그 시절이었다. 과학이라는 과목 중에서도 유일하게 생물이라는 과목을 고등학생일 때 흥미로워했다. 팔뚝살 촉감이 가슴과 똑같다며 여학생들 팔뚝살을 틈만 나면 꼬집는 생물쌤만 만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생물을 전공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설레이는 그 기분으로 <생물학의 쓸모> 를 읽어보려 한다.

각질은 새 피부가 꾸준히 생겨난다는 생생한 증거다.

(p.37)

<생물학의 쓸모> 를 고른 이유가 유튜브 응생물학을 보고 흥미를 느껴서이다. 인자하게 보이는 분이 나오셔서 조리있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이 분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알고보니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님이시다. 건강과 몸의 시스템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이 책은 최고의 책이었다.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이 요목조목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기증받은 태아의 뇌에서 도파민을 분리해 파킨슨 병 환자의 뇌에 이식해서 좋아졌다는 사실에 현대 의학이 엄청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생물은 우리가 도저히 함께할 수 없고 박멸해야 하는 공공의 적이 아니라 늘 곁에 두고 함께 살아야하는 동반자다.

(p.165)

<생물학의 쓸모> 는 인체에 관심이 높은 그리고 환경에 관심있는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음 세대를 위하여 학문적으로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하여 백신에 대해서도 자세히 공부할 수 있었고, 미생물에 우리의 삶이 달려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우리 인류가 현재 플라스틱 중독사태라는 말에 공감했다. 특히 미세 플라스틱에 신경이 쓰이고 있던 참이었다. 다음 생이 있다면 생물학을 공부해보고 싶어졌다. 읽는 동안 시간을 잊게 만들어 준 <생물학의 쓸모> 책에 감사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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