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 기초 원리 편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김승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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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라는 숫자는 특별하다. 불혹, 마흔이 되면 모든 일에 초연해질 것 같다. 막상 마흔이 되고보니 20대 30대에 했던 이불킥 하고싶은 어리석은 행동들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이 특별한 마흔이라는 나이에 나는 주역을 한번 배워보고 싶었다. 그 전까지는 세상을 살면서 배워야 할 것도 공부할 것도 너무 많아서 짬이 나지 않았다. 세상의 온갖 지혜를 담고 있다는 주역, 동양 철학의 대표자인 공자는 이 책을 나이 50이 되어서야 접했다고 한다. 아싸, 나는 그보다 10년이 앞섰다. 공자가 마지막으로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주역을 읽고 싶다고 한 만큼 이 책에는 뭔가 심오한 인생의 진리가 담겨 있을 것 같았다. 여러가지 주역 중에 가장 읽기 편한 버전일 것만 같은, 뭔가 제목까지 나를 위한 맞춤형 책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을 선택했다.

세상사는 의미로 가득 차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그냥 흘려보낼 뿐이지만 눈여겨보고 뜻을 찾아내려고 하면 많은 것이 보이는 법이다.

(p.53)


한국 최고의 주역학자 김승호 선생님의 책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알고보니 이 책은 2015년에 초판 발행이 되고 21쇄나 찍힌 스태디셀러였다. 대한민국에 이토록 많은 분들이 주역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눠져있는데 제 1권에 해당하는 기초 원리편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이라는 말이 붙어있는 책이라 그런지 이 책은 일단 읽었다하면 술술 읽힌다. 몇년 전에 다른 주역책에 도전해 본적이 있는데 용어에 대한 기초가 부족해서인지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은 읽기 쉽다.

주역은 아는 만큼 총명해진다.

(p.86)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기초 원리 편> 은 평소 주역에 관심이 있었지만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다 하시는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굳이 40살이 아니어도 이 책은 쉽게 주역에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다. 마흔 기념으로 주역 공부를 하고 싶은 독자님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주역을 공부하는 것은 약간 일본어처럼 처음에는 쉬웠다가 가면 갈수록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세상 어디 이 책처럼 주역의 기본기를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이 있겠나 싶다. 역시 주역의 대가는 다르시다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

우리는 주역에서 최고 지혜를 배우는 한편, 그것에서 얻어지는 교훈을 우리 인생에 적극 도입해야 한다.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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