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전쟁 - 심장과 혈관이 건강해야 두 배 오래 산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김홍배 지음 / 보누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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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 같은 기분 장애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과민성 장 증후군 같은 장 질환을 앓는다.

(p.73)

건강하던 옛날엔 몰랐다. 건강의 중요성, 특히 혈관 건강의 중요성을 몰랐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또한 한해 한해 지나가면서 몸의 일부분이 고장을 나기 시작했다. 잃고 나서야 그것의 소중함을 아는 것처럼, 나 또한 건강의 소중함도 이제야 느끼고 있다. 그래서 건강에 관련된 전문가인 의사선생님들이 쓴 책 강의는 빠지지 않고 챙겨 읽고 들으려고 한다. <심혈관 전쟁> 이란 책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읽게 되었다. 주위에 벌써 심장관련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직접보니 혈관 그 중에서도 심혈관은 더 공부해보고 싶어졌다.

음식 섭취는 미각을 통해서 즉각적인 도파민 분비를 일으키며,

소화가 된 뒤에는 지연된 도파민 분비를 일으킨다.

(p.134)

이 책의 저자 김홍배 선생님은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의과대를 졸업하셨다. 지금은 명지병원에서 일하시면서 우수 논문을 많이 쓰셨다니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오래살 수 있게 되었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사느냐가 아닌 얼마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느냐라는 것을 깨달았다. <심혈관 전쟁> 에 적힌 지중해식 식단, 채소위주 식단이 참 좋았다. 좋은 건 아는데 실천이 잘 안되는 것이 힘들다. 거친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써서 매끼 먹고 싶지만, 막상 배가 고프면 입에만 좋은 그런 것들로 먹고 또 반성하게 된다. 이 책에는 내가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도파민에 대한 내용도 실려있어서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말고, 기상 후 2시간 이내 햇볕을 본다.

(p.244)

<심혈관 전쟁> 는 심혈관건강에 관심이 높은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심장과 혈관 뿐 아니라 건강 관련하여 필수 영양소임에도 현대인에 부족한 영양소 및 다양한 정보를 배운 계기가 되었다. 심혈관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표로 148쪽에 정리되어 있어서 한눈에 보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직 커피를 끊지 못한 나에게 커피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읽으면서 기쁘기까지 했다. 이 책에 적힌 간단한 습관만 바꿔도 굳이 심혈관 전쟁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덮었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심혈관전쟁 #리뷰어스클럽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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