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김홍배 선생님은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의과대를 졸업하셨다. 지금은 명지병원에서 일하시면서 우수 논문을 많이 쓰셨다니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오래살 수 있게 되었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사느냐가 아닌 얼마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느냐라는 것을 깨달았다. <심혈관 전쟁> 에 적힌 지중해식 식단, 채소위주 식단이 참 좋았다. 좋은 건 아는데 실천이 잘 안되는 것이 힘들다. 거친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써서 매끼 먹고 싶지만, 막상 배가 고프면 입에만 좋은 그런 것들로 먹고 또 반성하게 된다. 이 책에는 내가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도파민에 대한 내용도 실려있어서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