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개인주의자를 위한 타인 사용설명서 - 끌려가지 않고 끌어당기는 관계의 법칙
에릭 바커 지음, 박우정 옮김 / 토네이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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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개인주의자이다. 유전적으로 이 야생의 삶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이야기도 어디선가 들었다.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다들 개인주의적인 부분을 알 수 있다. 나는 이타주의자로 살고자 했으나 여행가서 내 행동을 보면서 나 또한 개인주의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왕 개인주의자로 살려면 똑똑한 개인주의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똑똑한 개인주의자를 위한 타인 사용설명서> 가 나왔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에 읽게 되었다.

사랑은 쾌락이자 고통이다. 고뇌이자 환희다.

(p.177)

<똑똑한 개인주의자를 위한 타인 사용설명서> 에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이 있었으니, 거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그것이었다. 망각이란 신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지 상상만해도 피곤해졌다.

첫인상은 종종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다.

(p.53)

가끔 아주 친한사이인 가족에서 조차도 인간 관계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느낀다. 그와 동시에 나는 왜 무엇 때문에 이토록 포옹력이 부족한 인간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 책에는 그런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순간이 있는 그것이 정상적이라고 말해준다. 다행이다. 내가 정상이 맞구나 하는 위안을 받아진다.

결혼이 사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건 아니다.

좋은 결혼이 사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p.160)

<똑똑한 개인주의자를 위한 타인 사용설명서> 는 인간관계에 대해 의문점이 드는 그 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물론 이 사람의 의견이 시종일관 맞고 동의할 말만 있는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치유받는 말들이 많이 적혀있는 책이어서 좋았다. 3부 사귀는 관계에 대한 파트가 특히 좋았던 책이다. 좋은 결혼을 못할 바에는 외로워도 혼자 외로운게 낫다는 작가의 말에 위로받고 동감하며 이 글을 마친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인간관계 #똑똑한개인주의자를위한타인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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