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인생 달력 - 당신의 날들은 얼마나 남았나요?
오스미 리키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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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의미를 모릅니다. 가치를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잠시 멈추었을 때, 그 의미와 가치가 보이는 것입니다.

(p.9)

인생의 어떤 시점이 되면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어떻게 살아왔을까? 지나간 시간을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너무 그것에 얽매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하자. 100년을 산다고 생각하고 그 달력을 만들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아서 <100년 인생 달력> 이라는 특별한 컨셉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는 인재 육성 전문가 오스미 리키님이다.

심리책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나와 대화하게 만드는 책도 선호하는 편이다. <100년 인생 달력> 도 나와 대화하는 부분이 많아서 더 마음에 든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그대로 두지 말고 글로 써서 밖으로 꺼냅시다.(p.26)" 요 말이 이 책의 핵심이지 않을까? 올해가 다지나기 전에 나와 함께 동행하는 솔직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나의 버킷리스트였는데 이 책 덕분에 그 시간을 가지게 된다.

지금까지 경험한 일은 전부 삶의 산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과만 보고 포기하고 화내고 슬퍼합니다.

(p.28)

 

<100년 인생 달력> 은 올해가 지나기 전에, 인생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잊고 싶은 일은 아예 생각도 안하려 했던 나에게, 과거의 나를 용서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서 감사했던 책이다. 그리고 미래의 나에 대해 계획하고 생각하는 기회도 가지게 되어서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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