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흔, 이제부턴 체력 싸움이다! - 몸과 마음의 격동기를 지나고 있는 나를 위한 체력상담소
서정아 지음 / 갈매나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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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삼십대 초반 어느 순간부터 여행만 가면 몸살이 난다. 조금이라도 평소보다 무리하면 이렇게 자주 몸살이 난단 말인가? 하며 그냥 나를 받아들였다. 스스로를 저질 체력으로 부르며 좋아하는 여행을 가면 꼭 약을 챙겨 먹으며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녀체력> 이라는 책을 보고 체력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체력을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꼭 읽고 싶은 책을 발견했는데 바로 <어쩌다 마흔, 이제부턴 체력 싸움이다!> 이다.

죽을 때까지 꿈을 꾸고 열정적으로 사는 여자는 서서히 태어나기에 절대 늙을 수 없다.

(p.54)

이 책의 작가님은 40살은 넘으신 분인거 같다. 의사로 체력의 중요성을 일찌기 깨달으신 인생의 선배님이다. 과연 나처럼 저질체력도 체력부자가 될 수 있단 말인가? 라는 반신반의 생각으로 읽었다. 일단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이가 들수록 나만 체력이 떨어진다고 느낀다는 것이 아니라는데서 소외감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자신감 회복!

마음과 몸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즉 이는 마음 근육을 단련하면 여러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p.29)

신체적으로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문제 뿐 아니라 심리적인 면도 많이 짚어주셔서 <어쩌다 마흔, 이제부턴 체력 싸움이다!> 가 한장 한장 넘기기가 아까웠다. "죽는 순간까지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다.(p.43)"는 부분에서 격하게 공감하게 되었다.

<어쩌다 마흔, 이제부턴 체력 싸움이다!> 는 흔한 의사선생님의 이렇게 해야 건강해진다는 책이 아니라 좋았다. 이 책은 40살 즈음한 여성들이 건강에 자신감이 없어질 때 추천하고 싶다. 십대 때는 몰랐던 건강의 중요성, 그리고 나도, 의사선생님도 나이를 든다는 것, 그것을 체력을 키우며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 이렇게 의사선생님들의 진솔한 경험이 담긴 의학서적을 많이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

작은 스트레스에도 짜증이 나고 피곤해지는가?

부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보라.

(p.185)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기계발, #어쩌다마흔이제부턴체력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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