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 때 읽으려고 아껴놓았던 책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를 꺼냈다. 한빛비즈 교양툰 시리즈는 그리 쉽지만은 않으면서도 집중할 거리가 필요할 때 그저그만이다.
평소 나는 생선과 육고기 중에 어느쪽? 이냐고 물을때 한결같이 육고기를 택한다. 친구가 최근 비건으로 바꾸어야 겠다고 얘기했지만, 이 좋은 고기를 놔두고 왜 비건으로 바뀌려고 하느냐고 물어봤던 것이 생각난다. 그런데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를 읽으며 그 친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