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말들> 은 마음에 상처 받은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상처 투성이였는데, 지금은 누가 내 마음의 상처에 빨간약을 발라주어서 괜찮아진 느낌이 든다. 태지원 작가님의 에세이만으로도 충분한 책이었는데, 아름다운 그림에 대한 설명까지 있어서 이 책은 1석 2조 느낌이다. 태작가님의 책 앞으로 더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내 마음의 구멍에 딱 맞는 문장들을 멋들어지도록 잘 써내시는 작가님을 알게 되서 넘나 행복한 기분을 가지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