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현대인은 규칙에 너무나 익숙해져 사다리가 있는 우리에 사는 원숭이처럼 이유도 모른 채 규칙을 따르고 있다.(p.82)
오늘날의 현대인은 규칙에 너무나 익숙해져 사다리가 있는 우리에 사는 원숭이처럼 이유도 모른 채 규칙을 따르고 있다.
(p.82)
신뢰가 경제에 주는 영향은 무엇일까? 우리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무래도 서로에 대한 신뢰가 기본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트러스트 즉, 신뢰가 중요하다. 경제와 신뢰의 관계에 대해 배우기 위해 읽게 된 책 <트러스트>. 시원한 표지와는 달리 이 책은 다소 깊은 내용이 많이 담겨 있었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탓에 배경지식이 모자란 나, 그래서인지 다른 책보다 읽는데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다.
누구를 신뢰한다는 건 그 사람을 믿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기꺼이 뛰어들 의사가 있다는 뜻이다.(p.217)
누구를 신뢰한다는 건 그 사람을 믿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기꺼이 뛰어들 의사가 있다는 뜻이다.
(p.217)
<트러스트> 는 벤저민 호라는 스탠퍼드 대학과 MIT에서 경제학, 교육학,정치학, 수학, 컴퓨터과학, 전기공학분야에서 학위를 각각 받은 천재 경제학 교수의 작품인 만큼 내용이 어마어마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가장 좋아했다는 저자. 우리집에도 있던 책인데, 결국은 끝까지 못읽고 사라졌던 책. 다행인 것은 이 책의 저자는 신뢰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 디스토피아적 사고방식을 갖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 실험에 따르면 사과는 관계 초기, 당신에 대한 상대의 확신이 부족할 때 효과가 크다.(p.193)
내 실험에 따르면 사과는 관계 초기, 당신에 대한 상대의 확신이 부족할 때 효과가 크다.
(p.193)
<트러스트> 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사과와 신뢰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과 자체가 신뢰를 구축하는 일이라는 것. 역시 사과에는 지름길이 없다는 것. 사과할 일에는 사과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용서 자체가 시간이 걸리는 일이기 때문에 사과할 일은 미루지 말고 사과를 해야겠다는 것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신뢰의 중요성을 느끼지만 신뢰가 하락하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p.129)
신뢰의 중요성을 느끼지만 신뢰가 하락하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p.129)
<트러스트> 를 읽으며 역시 사람은 여러분야에서 공부를 두루 두루해 두는 것이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분야만 공부한 사람은 생각이 편협하게 치우치기 쉬운데, 신뢰와 경제를 이렇게 넓게 바라볼 수 있고, 다르게 생각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사회학과 경제학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들이 왜 브랜드에 열광하는가가 궁금한 독자님들과 경제에 관심이 높은 독자님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트러스트>. 똑똑한 사람은 이렇게도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