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방탄생활> 을 한장 한장 넘길 때 마다, 한창 팬카페에 가입해서 각자의 최애에 대해 말하며 우정을 쌓던 동생들이 생각났다. 나도 그 당시에는 카페에서 적지 않은 나이라, 남들에게 이 나이에 가수를 너무 좋아하는 팬이라는 말을 못했지만, 팬카페에서는 달랐다. 나도 당당한 누군가의 팬이었다.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를 휩쓸고 나도 그들의 노래를 몇곡 들어보면서 이들의 능력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뷔군의 외모와 지민군의 미소, 진군의 귀여움, 리더 RM군의 예술적 취향이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