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브레인 - 코로나19는 우리 뇌와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정수근 지음 / 부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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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을까 생각이 들정도로 고통스러던것 같다. 그것은 바로 함께해야 할 새로운 질병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미 2년의 시간동안 우리는 그 질병에 익숙해져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으로 변화되었음에도 왠지모르게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익숙해져버린 지금 우리는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다. 이 팬데믹이 우리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궁금해한 적이 있다. 고맙게도 나의 물음에 답을 해줄 책이 나왔다고 한다, 바로 <팬데믹 브레인>이다.

온라인상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경험이 대면 모임을 완전히 대체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정신건강에는 충분히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p.49)

<팬데믹 브레인>의 저자는 하버드대 박사 졸업후 프린스턴대와 존스홉킨스대에서 심리 뇌과학 연구원으로 지낸분이다. 이런 대단한 분이 발견한 코로나와 뇌의 영향에 대한 내용은 어떨까 궁금했다. 코로나에 영향을 많이 받은 집단은 당연히 의료계 종사자 분들이다. 아는 언니도 의료계에 있는데,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 울며 하소연했던 생각이 났다.

때로 불행을 직접겪는 것보다 불행한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더 나쁜 영향을 끼친다.

(p.69)

팬데믹 이후 우리는 더 멀어지는 게 편해졌다.

(p.161)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펜데믹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깨울 최고의 가성비 좋은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펜데믹 브레인> 은 코로나와 뇌에 대한 내용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 책은 코로나 전반에 대한 책이었다. 이 책은 코로나로 고생한 독자님들 그리고 코로나와 우리몸의 상관관계에 대해 관심이 높은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지난 2년간 모두들 고생이 많았다. 앞으로도 이 코로나와 함께 조심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해 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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