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강렬해서 읽은 책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살다가 한번은 부모님께 태어나서 죄송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그 시절이 생각나서 골라본 책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이 책의 전안나 작가님은 다섯권의 책을 낸 분이었다. 아동학대에도 불구하고 잘 자라서 아동 청소년 담당 사회 복지사 및 아동 인권강사로 활동 중이시다. 입양가정에서 자란 분인데, 저렇게 학대를 하려면 입양자체를 하면 안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자주했다.
나는 나 자신이어야만 한다.(p.29)
나는 나 자신이어야만 한다.
(p.29)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책의 구성은 30권의 책을 읽고 작가님이 느낀 내용에 대한 에세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두께라 좋았다. 책장이 넘어갈 수록 이렇게 학대받았는데 어떻게 인내했을까 싶었다. 마음이 아팠다. 세상에서 강한 사람이 있다면 그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고난 것들을 결정할 수 없지만,어떻게 살아갈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살 것이다.(p.196)
타고난 것들을 결정할 수 없지만,
어떻게 살아갈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살 것이다.
(p.196)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는 비슷한 아픔을 가진 독자님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굳이 비슷한 아픔이 아니라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녀의 아픔에 아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안나 작가님 당신은 정말 잘 살아왔어요 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 힘든상황에서 잘 자라준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워해도 충분히 좋을 사람이다. 우리는 누구나 칭찬 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하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