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왜 이러냐. 재미없어...(p.4)
사는 게 왜 이러냐. 재미없어...
(p.4)
우리는 살다가 한번쯤, '인생이 왜 이렇게 재미가 없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인생 노잼시기에는 어쩔 수 없이 무엇이든 하며 또는 하지 않으면서 그 시간을 지나가도록 해야한다. 그 때 읽어볼만 한 책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 를 읽어보았다.
왜 이렇게 지쳐 버렸을까? 를 설명하는 진짜 원인은 단번에 찾아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수많은 잠재적 원인들 가운데 주된 원인과 부수적인 원인, 진짜와 가짜 원인을 하나씩 던져 보면서 분별해 간다. 항상 그 답은 치료자가 아니라 환자에게 있다.(p.138)
왜 이렇게 지쳐 버렸을까? 를 설명하는 진짜 원인은 단번에 찾아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수많은 잠재적 원인들 가운데 주된 원인과 부수적인 원인, 진짜와 가짜 원인을 하나씩 던져 보면서 분별해 간다. 항상 그 답은 치료자가 아니라 환자에게 있다.
(p.138)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 는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성유미 원장님이 쓰셨다. '서점의 심리 코너를 기웃거리게 되는 이유는 점집을 찾는 심정과 같은 맥락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보면 나도 20대 때 심리책만 냅따 읽었던 이유가 가슴이 답답해서 였다.
불안을 잠재우는 기술들에 대해 TMI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불안이 있다. 자기 감정을 정확히 모르는 데서 오는 불안이다.(p.55)
불안을 잠재우는 기술들에 대해 TMI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불안이 있다. 자기 감정을 정확히 모르는 데서 오는 불안이다.
(p.55)
나에게 이 책에서 도움되었던 부분은 3부부터 였다. 감정의 이상신호를 발견하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서 의사선생님은 일단 멈추라고 하시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인간은 재미를 추구하기에 스스로 재미난 것을 찾으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 당장 뚜렷한 무언가가 보이지 않더라도 차라리 달팽이처럼 천천히, 아주 느릿느릿 밀고 나가 보면 좋겠다. 가다가 뭔가와 맞닥뜨리면 겁내지 말고 먹을 만하면 먹고 쓰면 뱉으면 된다. (p.358)
지금 당장 뚜렷한 무언가가 보이지 않더라도 차라리 달팽이처럼 천천히, 아주 느릿느릿 밀고 나가 보면 좋겠다. 가다가 뭔가와 맞닥뜨리면 겁내지 말고 먹을 만하면 먹고 쓰면 뱉으면 된다.
(p.358)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 는 관계의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 그리고 왠지 점집을 찾고 싶은 마음으로 서점의 심리 코너를 기웃거리는 독자님들에게 권하고 싶다. 내 마음이 딱 지금 아니라고 말할 때 아닌건 아닌거 아니겠는가. 읽고 나면 비싼 심리 상담 받고 온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