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기다리는 기독교 - 1세기 그리스도인들처럼 세상을 감동시키다
스캇 솔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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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이라는 단어는 긍정적인 반응만큼이나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듯하다.

(p.19)

나도 크리스천이 되기 전에는 크리스천에 반감이 높았다. 왠지 나에게 교회로 가자고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지금의 나는 오프라인으로 교회에 출석은 못하고 있지만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세상이 기다리는 기독교> 라는 책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지금의 기독교가 아닌 어떤 기독교가 되어야지 세상에서 기독교를 기다린다는 것일까?

크리스천으로 처음에 이해하기 힘들던 내가 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 그렇다면 누구의 것이란 말인가? 시간이 지날 수록 나 자신이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임이 믿겨지는 신비함도 이 책에 적혀 있었다.

나는 나 자신의 것이 아니라

몸과 영혼 모두

삶과 죽음 모두

나의 성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속했습니다.

(p.81)

<세상이 기다리는 기독교> 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당신을 위한 방이 준비돼 있다"(p.177) 는 부분이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위대하고 멋진 분도 있지만, 어딘가 하나 부족한 우리같은 인간의 모습이다. 이 책의 저자 스캇 목사님은 가장 큰 스캔들은 부활이 아닐지 모른다고, 크리스천들 자체일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예수님의 부활은 마리아와 베드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을 위한 것이라는 부분에서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인생의 큰 패러독스가 있다. 즉 우리는 집으로 가는 길에 있지만 아직 도착하지는 못했다. 우리는 현재보다 더 나아지길 원하지만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심지어는 어디서 시작할지도 제대로 모른다. 새 사람이 되었지만 육신적인 옛사람이 여전히 남아 있다.

(p.37)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지으신 걸작이다.

우리 모두는 걸작이다.

우리는 천사보다 아주 조금 못하게 창조된 피조물의 최고봉이요

하나님의 형상을 품은 자들이다.

(p.214)

이렇듯 우리를 이뻐해주시는 주님을 잊지말고, 크리스천으로 살아내는 수고로운 매일을 지내는 독자님들에게 <세상이 기다리는 기독교> 를 추천해주고 싶다. 조금 더 나은 크리스천으로 거듭나고 싶을 때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그냥 일이 아닌, 역사를 해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하루를 살아내길 당부하고 싶다.

본 리뷰는 두포터11기로 활동하며 도서는 무상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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