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서 연락이 없다. 아니, 몇일이나 되었다고 연락이 없지 하는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기 시작해서 읽기 시작한 책 <놈의 기억1>. 신경을 다른데로 돌릴 뭔가가 필요했다. 정우라는 주인공의 가족을 한순간 무너뜨린 놈. 트라우마라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야. 몸이 다시는 그런 위험한 상황 속에 자신을 두지 말라고 보내난 경고 같은 거거든. 보호하는 거야, 자신을. (p.24) <놈의 기억1> 은 교수로 과학계에서 성공한 정우라는 인물이 가족을 풍비박산 내는 사건을 경험한 후 정신의학과로 개원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 그의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한 이야기인데 손에 땀을 쥐게한다. 기억을 지워도 사람은 변하지 않으니 같은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었다. (p.113) <놈의 기억1>은 짧지 않은 스토리임에도 순식간에 빨려들어가는 매력이 있다. 스릴러물을 좋아하며 무언가에 잠시 몰두하고 싶은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