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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머릿속에서 나오라 - 생각의 공격, 그리스도인의 해법
제니 앨런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1년 5월
평점 :
감정은 생각을 낳고, 생각은 결정을 좌우하고, 결정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행동은 관계를 형성하며, 이 모든 것은 다시 건강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생각으로 이어진다. 우리의 통제권 밖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끝없는 순환이 우리 삶의 방향을 형성한다.
"나는 무력하다, 나는 무가치하다, 나는 사랑스럽지 않다." 한 때 나도 이 세마디에 빠져 지냈던 암흑의 기간이 있었다. 그 때는 세상의 모든 기쁘고 행복한 일들은 나의 일이 아니었고,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미워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행복을 찾아 도서관을 헤메이게 되었다. 크리스천 중에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당신의 머릿속에서 나오라> 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크리스천 독자들을 위해 성경 교사 제니 앨런이 쓴 책이다.
<당신의 머릿속에서 나오라> 는 크리스천 서적 같지 않았다. 그보다는 생각으로 인해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을 위한 정신과나 상담 서적 같아 보였다. 대학생일 때 나와 친한 언니가 있었다. 그 언니는 한창 갑상선에 문제가 발생해서 그런지 우울함을 보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언니는 크리스천이었다. 그때의 나는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줄 알았었기에, 우울한 모습의 그 언니가 크리스천이라는 점이 낯설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 책에서도 혼자 있으면 사탄이 공격을 해서 우울하게 만든다고 했다. 아마 그 언니도 그런 때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의 머릿속에서 나오라> 의 저자 제니 앨런도 18개월이나 그 우울한 생각 속에 갇혀 살았다고 한다. 그러니 누구나 한번은 겪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당신은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가?(p.68)" 라는 질문을 읽으며 정신이 팔려있는 내모습이 떠올랐고, 부끄러워졌다. 내가 집중해야 할 대상은 그 무엇도 아닌 한가지였는데 너무 세상 일에 정신이 나가 살아오고 있는 모습이 생각이 났다.
변화되기를 원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리가 없다.
<당신의 머릿속에서 나오라> 는 너무도 많은 생각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크리스천 여성 독자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저자 제니 앨런이 여성의 상담에 대해 특화된 분이기에 여성 크리스천 독자님들이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긍정적으로 매 순간을 지내고 싶지만, 살다보면 그렇게 되기 힘든데 이렇게 크리스천의 고민에 대해 나온 책이 있다는 사실에 반가웠다.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실용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 쯤엔 우리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매 순간, 매시간, 매일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할 때 마음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본 리뷰는 두포터 11기로 활동하며 출판사에서 도서만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