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개정판
하노 벡.우르반 바허.마르코 헤으만 지음, 강영옥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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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역사는 곧 인플레이션의 역사다.

(p.31)

가게를 가면 3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의 갯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10년 전에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같은 돈의 가치에 살 수 있는 물건의 갯수가 많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지금 한국에서는 정말 그 수가 줄어버렸다. 얼마 전 파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해서 사람들이 파테크 유행을 일으킨 적이 있다.  수요와 공급이 안맞아 일시적으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아직도 파만 보면 손이 떨리는 건 왜 일까. 그래서 읽게 된 흥미로운 책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을 읽다 흑사병 시기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을 알았다. '사람은 죽지만 동전은 죽지 않기 때문'(p.69)이었다고 한다. 인구는 감소했고 그 때문에 상품이 적게 생산되었다. 그런데 시장에 풀린 화폐는 그대로였다고 하는 이유라는 부분을 읽으며 역병의 시기를 살아가는 지금이 생각이 났다. 오히려 역병으로 인해 화폐를 더 풀어주는 지금이 바로 인플레이션 시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폐는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p.338)

 
<인플레이션> 은 다가올 인플레이션이 두려운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을 3번 읽을 것을 추천하고 있다. 여지껏 읽은 경제 관련 서적 중에 인플레이션에 대해 자세하고 잘 적어두어 배울 점이 많았던 책이다. 언듯 보면 하드커버라 다소 두께도 있고 경제학 적인 내용이라 어렵다고도 느낄 수 있는데 번역이 쉽게 잘 되어 있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플레이션> 에는 살다보면 당할 수 있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사기수법 내용 또한 적혀 있었다. 

지금 프랑스에는 부자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분명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나는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부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마치 재물의 신이 파리를 지배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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