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 거대한 전환점이 될 팬데믹 이후 10년을 통찰하다
김동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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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과 기후변화는 이미 예고된, 말하자면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이다.

(p.57)


2020 이라는 해는 가히 상상도 못할 일들이 일어났다. 그 해를 살아가는 1인으로써도 믿겨지지 않는 변화들이 너무 파격적이라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대체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라는 병이 나타난 이후로 못 만난 친구들이 줄을 서 있으니, 나라는 인간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 이건 정말 작은 혼돈일 뿐, 사회, 경제, 의료 전반적인 변화가 몰아쳤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었으며, 그렇지 않은 사람은 더 어려워졌다. 집값의 단위는 이미 변한지 옛날이고, 돈 값어치도 작년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오른 느낌이다. 내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지, 미국이나 일본에 살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혼돈이라 생각하는 도중, <혼돈의 시대> 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이 내가 가지고 있는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해줄 것만 같이 끌려서 선택하게 되었다. 

 
<혼돈의 시대> 에서는 '각국이 기후변화를 외면하는 동안 세계는 1.5도의 절대 위험에 더 빨리 다가가고 있다.(p.62)' 라는 섬득한 경고를 해주고 있다. 어렸을 때보다 최근에 와서 지구에 이상한 초자연적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혼돈의 시대> 에는 그간 벌어진 일들이 적혀있으며, 앞으로의 10년을 예측해주고 있다.'어떤 결과도 보장되지 않는 각자도생의 시대가 온 것이며, 보편적 예상의 실현을 장담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가 온 것이다.(p.92)' 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세계화의 우등생이었던 한국의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가히 궁금했다. 부동산에서 부익부 빈익부가 실현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경제 전반에 걸쳐 그것이 사실이 된 점에서 충격적이었다. 나같은 서민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플랫폼 비즈니스는 소위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경제의 틀을 가져왔다.

(p.46)

 
<혼돈의 시대> 는 이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한번 읽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되는 책이다. 예측한대로 되는 것이 이 세상일이 아니지만, 알고 어느정도 대비한다면 2020 해에 일어난 것처럼 무방비하게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미래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독자님들께 추천하고 싶다. 현재의 한국과 세계가 날카로운 시선으로 잘 쓰여진 책이라고 알려드리고 싶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를 소개받아 무상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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