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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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빠가 머리도 다치시고 다사다난한 하루여서 뭔가 집중할 만한게 필요했다. 그래서 <기묘한 러브레터>를 읽기 시작했다. 나랑 코드가 잘 맞는 일본소설에다가 뭔가 사랑이야기일 것만 같았다. 그런데 이 책은 특이했다. 리뷰도 읽지마라는 것이었다. 엄청나게 궁금해지는 책 <기묘한 러브레터>.

저는 당신과 맺어지지 못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p.40)

 
<기묘한 러브레터> 는 유코라는 사람에게 쓰는 편지부터 시작된다.  아무래도 편지를 쓴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였겠지. 그런데 30년 전에 만난 여자였다는 것. 얼마나 사랑했길래 30년 전에 만난 여자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 마음속의 당신은 29년 전 그날 죽었습니다.(p.13)" 이란 부분을 읽으면서 역시 이별하고 나만 그 사람을 내 마음에서 지우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오십이 넘은 이 남자는 암선고를 받았는데 30년 전 결혼을 하려 했던 유코라는 사람을 잊지 못한 것 같아 매년 편지를 쓴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묘한 러브레터> 는 가독성이 엄청나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던 책이다. 그런데 무섭다. 정말 무섭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면 재밌게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책. 읽는 내내 물음표를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던 책. 대체 그녀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한방에 시원하게 다 풀어주는 책이다. 

나의 총평:

오래된 첫사랑과의 그 때의 느낌을 느끼고 싶었는데, 

무섭다.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가제본 책을 무상제공 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썼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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