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엄청난 발전으로 인해 세계의 민주주의가 도전을 받고 있다. 2020년 한해 동안 급격한 변화로 인해 사람들이 받는 영향력이 크다. 2021년을 막 시작한 지금, 올해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 지 궁금하다. 특별히 기술적으로 어떤 모습이 될 지가 궁금해서 읽게 된 책 <기술의 시대> 새로운 기술의 시대는 새로운 불안의 시대를 낳고 있다. (p.24) <기술의 시대> 는 IT기업의 조종석에서 본 변화하는 세상에 대처하기 위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빌 게이츠 측근 현 회장인 브래드 스미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이야기. 유럽의 데이터는 아일랜드에 보관된단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았다. 그래서 아일랜드에서 사귄 친구들의 직업이 죄다 IT업계 관련이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날 사이버공간은 더이상 주변부가 아니다. 사이버공간은 점점 더 사람들이 조직화하고 현실세계에서 벌어질 일을 정의하는 공간이 되었다. (p.61) <기술의 시대> 는 법 전공자로 IT업계의 헤드가 된 저자의 이야기가 소설처럼 펼쳐져 있다. 다만 이것은 픽션이 아니라는 것이 다르다. 그래서 이 책은 법 전공 독자들과 IT업계 종사 중인 독자들에게 흥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